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본 오카야마 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장소 투어 코스 후기 안내

by jimin228 2024. 10. 11.
반응형

 

본 오카야마는 자연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혼슈 서부에 위치한 이곳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아직 덜 알려져 있어 비교적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제가 오카야마를 여행하며 느낀 매력적인 장소들과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오카야마 성

오카야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오카야마 성이었어요. 이 성은 검은 외벽이 특징인데, 그래서 "까마귀 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성을 처음 본 순간, 그 장엄한 외관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에도 시대에 처음 지어진 이 성은 이후 복원을 거치면서도 그 특유의 역사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어요.

 

오카야마 성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성 내부에서 무사 복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기념 삼아 무사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더 재밌고 유쾌한 경험이었어요. 활쏘기 체험도 있어서, 마치 과거의 무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카야마 성의 가장 높은 층에 올라가면 성 주변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하늘과 맞닿은 도시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성을 둘러싼 자연과 함께 산책하는 것도 참 좋았어요. 만약 오카야마를 방문하신다면, 이 성에서 역사의 한 장면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꼭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고라쿠엔 정원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고라쿠엔 정원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저는 일본식 정원을 좋아해서 이곳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정교하게 설계된 자연 경관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특히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어요.

 

정원 안을 천천히 걷다 보면 연못과 다리, 그리고 전통 일본식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 가득했습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데, 저는 가을에 방문해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고라쿠엔 정원에서의 산책은 정말 여유롭고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마음속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오카야마 여행 중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본 정원의 미학을 경험하고 싶다면, 고라쿠엔은 꼭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구라시키 미관 지구

오카야마 여행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구라시키 미관 지구였어요. 구라시키는 에도 시대의 전통적인 건축물과 운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으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운하는 작은 배가 오가는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주었고, 그 주변으로는 일본식 전통 가옥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운하 주변을 걸으며 옛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배를 타고 운하를 따라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색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관 지구에는 작은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아서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저는 길거리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 먹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답니다. 이곳은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아주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이누지마 섬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이누지마 섬이에요. 이곳은 일본의 여러 예술 섬 중 하나로, 현대미술을 테마로 한 독특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카야마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섬인데, 배를 타고 들어가서 섬 자체가 하나의 예술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이누지마 섬은 폐공장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곳들이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들이 섬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곳에서의 시간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누지마 섬은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오카야마 데님 스트리트

오카야마는 일본 데님의 본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코지마 지역은 일본 최고의 데님 생산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오카야마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데님 브랜드와 공방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는 일본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고품질 데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데님 공방에서는 청바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맞춤형 청바지를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되었어요. 빈티지한 분위기의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마음에 쏙 드는 데님 재킷을 하나 구매했는데, 오카야마 여행의 특별한 기념품이 되었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는 꼭 방문해 보세요.

 

 

비젠 도자기 마을

 

비젠 도자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도자기 중 하나로, 오카야마를 방문한 김에 이 전통 도자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비젠 도자기 마을에 다녀왔어요.

 

비젠 도자기는 독특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특징인데, 현장에서 실제로 도자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공방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저도 도전해 보았는데요, 직접 도자기를 만들며 전통 공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제 손으로 만든 도자기는 여행의 기념품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오카야마에서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비젠 도자기 마을은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유바라 온천 

오카야마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유바라 온천이었어요. 이곳은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유바라 온천은 조용하고 혼잡하지 않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몸을 담그고 나니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졌고, 오카야마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온천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유바라 온천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오카야마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나니, 일본에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것 같아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도시와는 달리, 오카야마는 여유롭고 한적하게 자연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