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오카야마 구라시키 다카마쓰 여행 관광 2박 3일 일정 추천 코스 후기 안내

by jimin228 2024. 9. 13.
반응형

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소도시 오카야마와 근교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시코쿠의 다카마쓰를 포함한 2박 3일 여행 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카야마는 아름다운 정원과 고성을 자랑하며, 구라시키는 고풍스러운 운하의 정취가 매력적입니다. 또한 우동의 고장 다카마쓰에서 식도락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정입니다.

 

1일차: 인천 – 오카야마

인천 출발 – 오카야마 도착 후 시내 관광 (고라쿠엔, 오카야마성, 소겐지)

오카야마 도착 및 시내 관광

오카야마는 히로시마와 오사카 사이에 위치한 일본 주고쿠 지방의 소도시로, 약 71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규모 도시입니다. 오카야마는 비교적 소박한 도시이지만, 역사적 유산이 풍부한 곳으로,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이라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가 있어 도시 그 자체로도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라쿠엔

고라쿠엔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녹음,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서는 깔끔하게 관리된 정원을 따라 산책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 곳곳에 작은 연못, 다리, 정자 등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오카야마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오카야마성

오카야마성은 '까만 성'으로도 불리며,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 성 중 하나입니다. 구마모토성과 마찬가지로 성의 외관이 검정색이라 이 독특한 외관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현재의 천수각은 화재로 소실된 후 복원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여전히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성 주변에 펼쳐진 공원과의 조화로운 풍경은 오카야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소겐지

소겐지는 대형 불교 사찰로,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카야마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한적하게 사찰을 둘러보며 힐링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인상적입니다.

 

2일차: 구라시키 미관지구 당일치기

오카야마 – 구라시키 미관지구 당일치기

 

구라시키 미관지구

2일차에는 오카야마에서 가까운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납니다. 오카야마에서 일반 열차로 17분 정도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구라시키는 17세기 경에 형성된 운하 도시로,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운하를 따라 걸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관지구는 운하 양옆으로 늘어선 버드나무가 한층 더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옛 창고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이를 개조해 소품점, 카페,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산책하며 다양한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일본식 인력거 체험도 가능하며, 운하에서는 관광용 쪽배를 타고 구라시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라시키는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역사적 가치도 지니고 있는데, 에도 시대에 중요한 상업 도시로 번영했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미관지구는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서 일본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구라시키 미술관과 오하라 미술관

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유명한 두 개의 미술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구라시키 미술관은 일본 전통 예술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과 구라시키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하라 미술관은 서양 예술품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곳으로, 고흐, 모네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밖의 예술적 발견이 됩니다.

 

3일차: 오카야마 – 다카마쓰 – 인천

오카야마 – 다카마쓰, 나오시마 예술 투어 – 인천으로 귀국

다카마쓰 및 나오시마 아트 투어

마지막 날에는 시코쿠의 관문인 다카마쓰를 방문해 우동으로 유명한 카가와현의 맛을 즐기고, 예술의 섬 나오시마로 짧은 아트 투어를 다녀옵니다.

 

다카마쓰는 오카야마에서 열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접근하기 쉽습니다. 특히 이곳은 ‘우동의 고장’으로 불리며, 다양한 우동 전문점들이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다카마쓰에서 유명한 우동버스나 우동택시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맛집을 방문하며 지역 특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쓰린 공원

다카마쓰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리쓰린 공원으로, 17세기부터 조성된 일본 정원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 공원은 크고 작은 연못과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일본 전통 정원의 섬세함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나오시마

다카마쓰에서 페리로 약 40~50분 거리에 위치한 나오시마는 '예술의 섬'으로 불립니다. 나오시마는 일본과 현대 예술의 접점을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섬 전체가 거대한 야외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아트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요이 쿠사마의 거대한 호박 조각상과 여러 미술관들이 있으며, 특히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벤세 하우스는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입니다.

 

 

오카야마와 구라시키, 다카마쓰를 중심으로 한 이 2박 3일 일정은 일본의 소도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입니다. 특히 구라시키의 고풍스러운 운하의 정취가 너무 매력적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