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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사라카와고 버스투어 여행 가볼만한 곳 투어 코스 후기 안내

by jimin228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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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의 아름다운 전통 마을, 사라카와고를 다녀온 버스투어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라카와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독특한 일본 전통 가옥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이 투어는 버스를 타고 여러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었는데요, 각 장소마다 매력과 감동이 가득했답니다. 

 

사라카와고로 가는 여정

사라카와고로 향하는 길은 이미 멋진 풍경들로 가득했어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산맥과 맑은 하늘은 정말 평온한 기분을 안겨줬어요. 특히, 버스 안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사라카와고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버스투어를 통해 방문하게 될 장소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흥미진진했어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반 정도를 달리면 드디어 사라카와고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 전, 가이드분께서 마을의 주요 포인트와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들을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었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라카와고 마을

사라카와고에 도착한 첫 번째 방문지는 바로 전망대였어요. 사라카와고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 전망대는 마을의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멀리서 바라본 사라카와고 마을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특히 전통적인 갓쇼즈쿠리 가옥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앙증맞고 귀여웠습니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나니, 사라카와고 마을 안을 직접 탐방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요. 전망대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길도 산책로처럼 아름다워서,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하기 좋았답니다.

 

갓쇼즈쿠리 가옥 내부 탐방

사라카와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 갓쇼즈쿠리 양식의 전통 가옥들인데요. '갓쇼즈쿠리'란 일본어로 '기도하는 손'을 뜻하는데, 이는 가옥의 지붕이 손을 모은 형태로 지어진 것을 의미해요.

 

이 가옥들은 눈이 많이 오는 사라카와고의 자연환경에 맞게 지어졌으며, 지붕이 가파르게 경사져 있어 눈이 쌓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해요.

 

와다하우스 방문

와다하우스는 일본 전통 가옥인 갓쇼즈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와다하우스는 약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일본 정부가 지정한 주요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고 해요. 

 

한국의 온돌과 비교하니, 이곳의 난방 방식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본 전통 가옥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고유의 난방 방식이 있는데, 와다하우스 안에도 이로리(화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신기했습니다.

 

와다하우스 내부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는 방이 있었는데, 이곳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했어요. 다다미 위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과 함께, 그 방에 전시된 옛날 생활 용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와다 가문이 실제 사용했던 식기와 생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았어요.

 

2층은 와다하우스의 독특한 구조를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나무로 지어진 튼튼한 건축물 안에 다양한 전통 생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특히, 겨울철 시라카와고의 혹독한 추위와 관련된 도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방한 모자, 썰매, 지게, 눈치우개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시절 사람들이 어떻게 추위와 싸우며 생활했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 일본식 점심 식사

오전 일정을 마치고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점심 식사를 하러 갔어요.

 

사라카와고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은 주로 지역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전통 일본식 요리들인데요, 저는 이번에 히다규 정식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히다규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고급 소고기로, 그 맛이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해서 유명하죠. 사라카와고 근처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와 함께 제공된 히다규는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어요.

 

가정식 스타일로 차려진 밥, 된장국, 절임 반찬들도 함께 나와 더욱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라카와고 마을에서의 식사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아기자기한 기념품 상점 투어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사라카와고의 기념품 상점들을 둘러보았어요. 사라카와고 마을은 크지는 않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특히 전통 공예품, 손으로 직접 만든 도자기, 그리고 지역 특산물로 만든 과자들이 많았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기념품은 사라카와고 마을 모형이었어요. 마을을 대표하는 갓쇼즈쿠리 가옥 모양을 축소해 만든 작은 장식품들은 그 디테일이 정말 놀라웠어요. 저는 그중에서 귀여운 미니 갓쇼즈쿠리 가옥을 하나 구매했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집에 두니, 볼 때마다 사라카와고에서의 추억이 떠올라 정말 좋더라고요.

 

 

사라카와고의 자연과 계절별 매력

사라카와고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마을이에요.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고, 초록빛 산들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여름에는 신록이 우거져 푸르른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고 해요. 겨울이 되면 마을 전체가 하얀 눈으로 덮이는데, 특히 겨울철 야경은 꼭 한 번 봐야 할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힌답니다.

 

겨울에 사라카와고를 방문하게 되면, 눈 축제도 즐길 수 있어요. 눈이 덮인 갓쇼즈쿠리 가옥들이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해요. 이번에는 가을에 다녀왔지만, 다음에는 꼭 겨울에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라카와고에서 보낸 하루는 정말 알차고 뜻깊었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전통 가옥 탐방, 공예 체험과 맛있는 일본식 점심까지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버스투어 덕분에 편안하게 이동하면서도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장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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