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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경궁 야간개장 물빛연화 시간 입장료 미디어아트 체험 후기

by jimin228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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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즈넉한 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 전 창경궁 야간개장을 다녀왔는데요. 단순한 야경 관람을 넘어, ‘물빛연화’ 미디어아트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 미디어아트가 상설 운영된다고 하니, 궁궐의 밤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부터 창경궁 야간개장과 물빛연화 미디어아트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창경궁 야간개장 기본 정보 

창경궁은 서울의 4대 궁궐 중 하나로,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창경궁과 덕수궁은 야간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21시까지 개방됩니다. 저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고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어요. 

 

야간개장 시에는 일부 구역만 개방되는데, 전각과 춘당지, 대온실 주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21시까지 (입장 마감 20시)

입장료: 1,000원

사전 예약: 필요 없음

 

창경궁 미디어아트 ‘물빛연화’ 

작년에 궁궐 문화축전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물빛연화’가 올해부터는 상설로 운영된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이 행사는 물과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창경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미디어아트 관람 가능 시간

운영 기간: 2025년 3월 7일 ~ 12월 31일

                 (창경궁 문화축전은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볼수 있어요)

운영 시간: 19시부터 시작 (휴궁일 제외)

장소: 창경궁 춘당지 및 대온실 주변 8곳

특이사항: 춘당지 메인 미디어아트는 4월 15일 ~ 5월 18일 사이 운영

 

창경궁 야간개장 직접 체험 후기 

궁궐의 밤, 그리고 첫인상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서 궁궐이 점점 더 신비로운 분위기로 바뀌는 게 느껴졌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니, 멀리서 은은하게 빛나는 대온실이 보이더라고요. 야간 조명이 들어온 궁궐은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었어요.

 

19시부터 시작되는 미디어아트

19시가 되자, 미디어아트가 하나둘씩 시작되었습니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춘당지와 대온실 주변부터 차근차근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1경: 대화의 물길

춘당지로 가는 길목에서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영상이 바닥에 투영되었어요. 밤하늘 아래에서 반짝이는 물길을 걷는 기분이 정말 색다르더라고요.

 

2경: 춘당지 물빛연화 (4월 15일~5월 18일 운영)

이 구역은 아직 운영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4월이 되면 연못 위에서 더욱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3경: 백송나무 백발의 빛

창경궁의 명물인 백송나무에 빛이 비춰지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하얀 나무가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4경: 대온실 조화의 빛

대온실 건물 위에 물결치는 듯한 빛이 투영되었는데, 마치 온실이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5경: 소춘당지 물의 숨결 (4월 15일~5월 18일 운영)

이곳 역시 아직 운영 전이라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6경: 화평의 빛

전각 앞 바닥에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이미지가 연출되는데, 걸을 때마다 파장이 생기는 효과가 있어 신기했어요. 

 

7경: 홍화의 물빛

창경궁의 아름다운 붉은빛과 어우러지는 작품이었어요. 궁궐의 기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미디어아트였습니다.

 

 8경: 영원한 궁

마지막으로, 전각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까지 감상하고 나니 창경궁의 역사와 시간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창경궁 야간개장 꿀팁

미디어아트는 19시부터 시작되니, 18시 30분쯤 도착하는 게 좋아요.

춘당지 메인 미디어아트는 4월 15일부터 시작되니, 이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궁궐 내 조명이 은은해서 사진이 잘 안 나올 수 있으니, 스마트폰 야간 모드를 활용하세요.

바닥에 미디어아트가 비추는 구역은 다른 방문객들과 동선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창경궁 야간개장은 단순한 궁궐 야경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역사적인 공간에서 현대적인 기술이 결합된 모습이 신선했고,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입장료 1,000원으로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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