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가는법 입장료 추천 코스 인력거 후기

일본 교토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이었어요 아라시야마는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이지만, 사람이 많아 조용히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을 즐기는 법을담아봤어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가는 법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은 교토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교통편이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어요. 저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교토역에서 28번 버스를 타고 아라시야마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돼요.

 

전철 이용 시

한큐선을 이용할 경우: 한큐 가와라마치역 → 가쓰라역 환승 → 한큐 아라시야마역 하차 (약 30분)

JR선을 이용할 경우: 교토역 → 사가아라시야마역 하차 (약 15분)

 

아라시야마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상점가가 펼쳐지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감성적인 상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직접 가보니

드디어 대나무숲 입구에 도착.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에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자주 보던 그 신비로운 풍경을 직접 걸어보니, 정말 현실 세계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바람이 불면 사각사각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가 귀를 맑게 해주고, 길게 뻗은 대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듯한 장관을 연출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그 푸른빛 대나무들이 길게 뻗어 있는 길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길이는 그리 길지 않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하기에 충분했어요. 

 

하지만, 사람이 많아요. 저는 평일 오전 9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관광객들로 북적였어요. 단체 관광객도 많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도 많아서 한적한 분위기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포인트를 잘 잡아 기다리면 멋진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요.

 

인력거 체험, 특별한 교토 여행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을 더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어요바로 일본 전통 인력거 체험이에요. 대나무숲 초입부터 인력거 기사님들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용 요금: 1인당 약 5,000~7,000엔 (15~20분 코스 기준)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예약 가능 여부: 현장에서 바로 탑승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예약 필수

 

저도 인력거를 타봤는데, 기사님이 교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인력거를 타면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도 빠르게 지나갈 수 있어서, 여유롭게 대나무숲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추천 코스 (반나절 코스)

아라시야마는 대나무숲 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반나절 정도 머무른다면 다음 코스를 추천드려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덴류지 방문 –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 감상

도게츠교 건너기 – 아름다운 교토의 랜드마크 다리

기모노 체험 & 카페 투어 – 일본 전통 기모노 입고 감성샷 남기기

인력거 체험 (선택 사항)

 

 

대나무숲에서 인증샷 찍는 팁

이른 아침 방문 (오전 7~8시 추천) → 사람이 거의 없음

비 오는 날 방문 → 분위기 UP, 관광객 DOWN

기모노 대여 후 방문 → 교토 감성 사진 찍기 딱

편한 신발 착용 → 꽤 많이 걸어야 함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힘들었지만, '안 왔으면 후회했겠다'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대나무숲만 보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덴류지, 도게츠교, 기모노 체험, 인력거 체험까지 함께 한다면 완벽한 교토 여행 코스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