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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팔공산 카페 추천 베이커리 브런치 공간 후기

by jimin228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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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을 방문하면 꼭 들러봐야 할 감성 카페들이 많아요. 제가 다녀본 세 곳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공간들이었어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을 공유해볼게요.

 

버터앤브루 – 대형 베이커리와 풍성한 디저트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3길 5 카페 버터앤브루

09:00~22:00

 

버터앤 브루는 대형 카페답게 주차 공간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대구 팔공산 주변에서 자주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소품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어요. 계절이 바뀌어도 여전히 따뜻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카페 곳곳에 배치된 장식이나 소품들이 정말 아름다웠고,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며 “여기가 정말 특별한 장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카페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메뉴와 맛있는 디저트들이었어요. 메뉴판을 살펴보니, 커피부터 라떼, 논커피 라떼, 에이드, 티 종류까지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답니다.

 

그 중에서 티 종류가 특히 눈에 띄었어요. 모과유자, 오미자몽, 석류 베리 뱅쇼 같은 특별한 티들이 있더라고요. 어른들과 함께 오면 특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다양한 디저트

버터앤 브루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답게 정말 다양한 디저트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말렌카는 롤케이크, 케이크, 너겟, 나폴레옹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말렌카 너겟을 선택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도 빠짐없이 주문했답니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처럼 바삭한 겉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촉촉한 느낌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곳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소금빵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는 점이에요. 카스테라 소금빵, 앙버터 소금빵, 샌드위치 스타일 소금빵, 바질 새우 소금빵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소금빵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넓고 아늑한 카페 내부, 2층까지 있는 공간

버터앤 브루의 또 하나의 장점은 넓은 내부 공간이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정말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서, 오랫동안 앉아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장소였어요.

 

2층도 있어서 2층 공간이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는데, 1층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특히 창가 자리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팔공산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였어요.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한 후, 창가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말렌카 너겟은 정말 극강의 달달함이었어요. 안에 연유 같은 것이 들어가 있어서 더 달고 맛있었어요. 

 

로에베플로레스 – 맛있는 브런치

대구 북구 이곡길 35-10 (서변동)

10:30-20:00

 

로에베 플로레스는 서변동에서 연경지구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공산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어 드라이브 후 방문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반려견 동반 가능이라는 점입니다. 겨울에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수 없지만, 따뜻한 날씨에는 예쁜 정원을 보며 식사를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로에베 플로레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어 방문 전에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매우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공간이 밝고 쾌적했어요.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브런치 메뉴 추천

이곳의 브런치 메뉴는 정말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스페인식 브런치, 파스타, 로에베 베이컨 플레이트 등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메뉴들이 제공됩니다. 메뉴 중에는 커피 페어링이 되어 나오는 세트도 있어, 브런치와 잘 어울리는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트러플 양송이 스프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바로 트러플 양송이 스프였습니다.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이 눈에 띄었고, 한 입 먹어보니 진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트러플 향이 가득한 스프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느껴져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한 빵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답니다. 양도 많고, 크림과 버섯이 잘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늘 오일 파스타

마늘 오일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와 비슷하지만, 통마늘이 올라가 있어 비주얼이 달랐어요. 마늘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지나치게 느끼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양도 꽤 많았어요. 마늘의 풍미가 파스타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로에베 베이컨 플레이트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로에베 베이컨 플레이트를 주문해봤습니다. 부드러운 오믈렛, 두툼한 베이컨, 아보카도, 버섯 소테,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한 접시에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양이 정말 푸짐해서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했어요. 특히 호밀빵과 함께 제공되는 4종 소스가 정말 맛있었고, 신선한 재료 덕분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닐라라떼와 디카페인 커피

바닐라라떼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끝 맛이 달콤해서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해요. 또한, 제가 선택한 디카페인 커피는 고구마와 군밤의 단맛이 느껴져 정말 신기한 맛이었어요.

 

디카페인이라 가벼운 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하고, 제 입맛에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

이 카페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여, 반려견을 데리고 온 손님들이 많았어요. 실내에서는 캐리어 필수이며, 목줄 착용이 요구됩니다. 

 

식사 후에는 정원 산책로를 따라 잠시 산책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시간도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식사도 가능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곳은 꽃 분수와 잘 가꾸어진 정원이 정말 아름다워,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더 좋았어요. 

 

 

아미타 - 일본 감성 가득한 힐링 공간

이 카페는 단순히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넘어서, 특별한 분위기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완벽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아미타에 도착하면 입구 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해 주차 공간이 넉넉해요. 주차 후 입구를 지나면 마치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나무와 나무 문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미타라는 이름이 새겨진 문을 통과하면서 다른 세계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아미타의 첫 인상이 정말 특별했어요.

 

일본의 산속 휴양지처럼 느껴져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어요. 대나무로 가득 찬 정원이 만들어내는 동양적인 분위기가 아주 평화롭고 힐링되는 공간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아미타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서 그런지,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 곳곳에 배치된 자연 소품들과 함께, 오리엔탈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불상이나 다기 세트, 그리고 반상들이 놓인 선반들이 눈에 띄었어요. 이 오브제들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요소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룸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가 있었고, 저는 아미타 룸을 직접 이용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3만 원 이상 주문 시 2시간 예약 이용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아미타 룸 이용 및 추천 메뉴

아미타 룸은 편안한 의자와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룸 안에는 다양한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의자들이 생각보다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만약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추천 메뉴로는 딸기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강력 추천합니다. 팔공산 딸기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어 달콤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에요.

 

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미타슈페너라는 시그니처 라떼도 추천할 만한 음료입니다. 특히 딸기 아이스크림 크로플은 그 맛이 너무 좋았어요.

 

 

아미타의 고요한 분위기와 힐링 타임

아미타는 시끄럽고 혼잡한 분위기가 아니라 차분하고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자연적인 소품들이 잘 어우러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난로와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었어요.

 

겨울철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아미타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바깥에서 대나무 숲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여유로운 시간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각 카페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팔공산 드라이브나 등산 후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 세 곳 중 하나는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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