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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산타워 케이블카 전망대 자물쇠 맛집 돈까스 데이트코스 안내

by jimin228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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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남산타워(N서울타워). 그동안 멀리서만 바라보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방문해보며 남산 케이블카부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멋진 야경, 사랑의 자물쇠, 그리고 꼭 맛봐야 할 남산 돈까스까지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산타워 방문에 필요한 정보를 포함해 직접 체험한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남산 케이블카 타고 전망대로

남산타워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 이용 안내

운영시간: 10:00 ~ 23:00

요금: 성인 왕복 15,000원 / 소인 왕복 11,500원(2025년)

 

이날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30분 정도 대기한 후에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미리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창밖으로 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탁 트인 전망이 정말 멋졌습니다. 비록 케이블카 안이 다소 붐볐지만, 남산 정상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서울 도심 감상하기

남산타워에 도착한 후 본격적으로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남산 전망대는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죠.

 

N서울타워 전망대 이용 안내

운영시간: 평일 10:00 ~ 22:30 / 주말 10:00 ~ 23:00

입장료: 성인 21,000원 / 소인 16,000원

 

트립닷컴에서 할인 가격으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부터 특별한 경험이 시작됩니다.

 

전망대 내부로 들어서면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미디어 아트가 연출된 공간이 나와요.

 

다양한 영상이 펼쳐지는 공간을 지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숨에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멀리 청와대까지 선명하게 보아고, 세계 주요 도시들의 거리와 방향이 적혀 있는 창문을 보면서 '내가 가본 도시가 있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실 야경 시간에 맞춰 방문하고 싶었지만, 어두워지면 실내 조명 때문에 사진 찍기가 어려울 것 같아 해가 지기 전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서울의 모습이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자물쇠와 특별한 추억 남기기

남산타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의 자물쇠. 수많은 연인들이 자신의 이름과 메시지를 적은 자물쇠를 걸어두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날도 많은 커플들이 와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자물쇠를 구매한 후 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전망대 근처 펜스에 걸어두었습니다. 남산타워에서 자물쇠를 구매하면 너무 비싸니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미리 구매하는걸 추천해요.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방문할 때 내 자물쇠를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최근에는 타임캡슐도 인기라고 해서 구경해보았습니다.

 

기프트샵에서 타임캡슐을 구매한 후 안에 종이에 특별한 메시지를 적어 보관하면 최대 2년 동안 보관해 준다고 합니다.


타임캡슐 가격
: 9,600원

 

다음 방문 때 메시지를 꺼내볼 수 있다고 하니, 특별한 기념이 될 것 같습니다.

 

 

남산 돈까스로 마무리 – 옛날 경양식의 추억

남산타워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저녁 식사를 위해 남산 돈까스를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남산타워 근처에는 '원조'라고 내세우는 돈까스 가게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23번지 남산 돈까스가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원래 1992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101번지'에서 운영하다가 건물 문제로 인해 현재의 '23번지'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남산 돈까스의 특징은 옛날 경양식 스타일로, 옛날 방식의 스프와 함께 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에 달콤한 소스를 곁들이고, 풋고추와 깍두기가 함께 제공되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맛은 특별히 혁신적이진 않았지만,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정겨운 맛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끔씩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가 생각날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서울 여행을 즐긴 느낌이라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야경이 더 예쁜 계절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네요. 남산타워 방문을 고민하는 분들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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