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 변산 스위트 오션플레이 워터파크 식당 조식 뷔페 후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는 숙소입니다. 숙소의 위치와 시설, 그리고 분위기가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이번에 저희 가족은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변산 소노벨 리조트를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정말 말 그대로 '완벽한 가족 여행지'였습니다.

 

풍성한 관광지, 탁 트인 오션뷰,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까지 모두 갖춘 이곳에서의 2박 3일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관광지로 둘러싸인 변산 소노벨

변산 소노벨은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 등과 인접해 있어 숙소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다양한 여행지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저희 가족도 도착하자마자 격포해수욕장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채석강에서는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숙소 근처의 해변은 일몰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해 질 녘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거나 그 풍경을 감상하더라고요.

 

저희도 해변 벤치에 앉아 조용히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과 로비

변산 소노벨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넓게 트인 해안도로를 따라 도착한 리조트 입구는 잘 정돈된 조경과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이었고, 건물 전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이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넓고 쾌적한 공간이 반겨주었고, 대형 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들은 친절하고 응대가 빠르며, 체크인 절차도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로비 곳곳에는 키즈 전용 안내판과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배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로비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는 커피를 즐기며 여유롭게 체크인을 기다릴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 여행의 시작이 매우 기분 좋게 다가왔습니다.

 

스위트 선셋 오션뷰 객실: 일몰 감상 명소

저희가 머문 객실은 스위트 선셋 오션뷰 타입이었어요.

 

이름처럼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이라 해가 지는 시간에는 객실 창 너머로 붉게 물드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거실과 두 개의 침실, 그리고 욕실 2개로 구성된 객실은 가족 4명이 머물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었어요.

 

주방에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기기와 식기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한 아침식사도 해결할 수 있었고, 아이는 온돌룸에서 아주 잘 잤답니다.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오션플레이: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물놀이 천국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단연 오션플레이에서의 물놀이 시간입니다.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야외 온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아이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놀이터였어요.

 

소노벨 변산 오션플레이 운영시간 & 요금 안내 

워터파크

주중 : 오전 10시 ~ 오후 5시

주말 : 오전 10시 ~ 오후 6시

 

사우나

주중 : 오전 7시 ~ 오후 7시

주말 : 오전 7시 ~ 오후 8시

 

워터파크는 야외 시설 특성상 날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을 경우 일부 시설 운영이 제한될 수 있어요. 사우나는 이른 아침부터 오픈해서 물놀이 전후로 이용하기 딱 좋습니다.

 

워터파크

대인 : 46,000원

소인 : 42,000원

 

사우나

대인 : 14,000원

소인 : 9,000원

 

대인은 중학생 이상, 소인은 36개월 이상 ~ 초등학생 기준이에요. 리조트 투숙객에게는 일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으니 프론트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아이는 유수풀을 몇 바퀴고 돌면서 꺄르르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저는 따뜻한 온수풀에서 여유롭게 몸을 담그며 피로를 풀 수 있었어요.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했고, 구명조끼 대여도 원활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안심하고 놀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옆 썬베드에서는 책도 읽고 간단한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었던 점도 정말 좋았어요.

 

오션플레이 내부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 도중 허기를 달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아이가 출출하다고 해서 핫도그와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예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실내 공간이 넓고 쾌적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물놀이 후에도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수건이나 드라이기도 잘 비치되어 있어 물놀이 후 바로 정리하고 이동하기도 편했어요.

 

더 선셋 레스트랑: 루프탑에서 즐기는 석양과 미식

'더 선셋'은 웨스트타워 7층에 위치한 루프탑 레스토랑으로, 이곳은 정말 분위기가 최고였어요.

 

프라이빗한 공간과 가족을 위한 피크닉 존, 포토존까지 공간이 구역별로 잘 구분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바다를 바라보며 훈제요리와 칵테일을 즐겼고, 저녁노을과 함께한 식사는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이 레스토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어 시간 맞춰 언제든 들를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답니다.

 

 

조식 후기: 깔끔하고 정갈한 메뉴 구성

다음 날 아침 조식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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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 10:00

대인 14세 이상 35,000원

소인 8~13세(초등학생) 23,000원

유아 36개월 ~ 7세(미취학아동) 16,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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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회원 10%할인 적용 가능

 

 

한식과 양식이 고루 갖춰진 뷔페식이었고, 특히 전복죽과 미역국, 따뜻한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이 맛있었어요.

 

빵 종류도 많고, 샐러드와 과일도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어 아침부터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죠.

 

커피도 여러 종류로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고, 식당은 넓고 창이 많아 자연광이 들어오는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이도 전날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든든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변산 소노벨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시설,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갖춘 최고의 가족 여행지였습니다. 바다와 노을,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어요. 가족 모두가 웃으며 보낸 시간들이 이 숙소에서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성공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