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 청송 리조트 패밀리 객실 솔샘온천 조식 후기

이번에 다녀온 경상북도 청송군의 소노벨 청송 여행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특히 저처럼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이곳에서의 하루가 마치 작은 여행 이상의 의미로 다가올 거예요.

 

청송은 얼음골, 주왕산, 자작나무 숲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소노벨 청송과 솔샘온천을 중심으로 다녀왔어요. 여행 내내 맑은 공기와 푸르른 풍경, 따뜻한 온천수 덕분에 정말 기분 좋게 힐링할 수 있었답니다.

 

소노벨 청송 도착 & 첫인상

서울에서 출발해 차로 약 4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청송.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길목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소노벨 청송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외관에 주변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첫인상부터 좋았어요.

 

리조트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고, 전기차 충전소도 있어 전기차 운전자분들께도 편리해 보였어요. 체크인은 빠르고 친절하게 진행됐고, 안내받은 객실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로비 분위기와 서비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넓고 쾌적하다'였습니다. 탁 트인 천장과 대형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내부가 밝고 아늑한 느낌을 줬어요.

 

곳곳에 놓인 소파와 테이블은 투숙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잘 마련되어 있었고, 로비 한 켠에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숍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의 응대도 굉장히 친절했어요. 체크인 과정에서 지역 관광지나 온천 이용 정보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대기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처리되어, 피곤함 없이 바로 객실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로비 전체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쾌적한 인상을 남겼고, 향긋한 아로마 향까지 어우러져 첫 시작부터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패밀리 스탠다드 더블 객실 

제가 묵었던 객실은 패밀리 스탠다드 더블이었어요. 거실 겸 침실, 별도의 침실, 주방, 욕실로 구성되어 있었고, 4인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 넉넉한 크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청결도가 아주 인상 깊었어요. 취사가 가능한 객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 냄새나 찌든 때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더라고요.

 

조리도구와 식기류도 잘 갖춰져 있었고, 식탁, 머그컵, 전기포트, 와인 오프너 등 세세한 비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참고로 전자레인지는 객실 내에 없으니 간단한 데우기 용도로는 다른 방법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추가 인원 요금은 1인당 11,000원이었고, 최대 6명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솔샘온천 이용 후기

소노벨 청송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솔샘온천 때문이었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온천은 숙소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지만,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라 매우 편리했어요.

 

운영시간: 매일 오전 07:00 ~ 오후 21:00

일반 요금: 대인 15,000원 / 소인 12,000원

 

투숙객 할인

주중: 대인 12,000원 / 소인 9,600원

주말: 대인 13,500원 / 소인 10,800원

 

또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어요:

 

BC/신한/KB국민/NH농협/우리카드 제휴 할인 (주중 20%, 주말 10%)

현대카드 M포인트 차감 시 정상가 기준 40% 할인

소노벨 앱 회원 가입 시 연 3회 50% 할인

 

이처럼 할인 혜택이 풍부해서, 미리 체크하고 이용하시면 더 합리적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온천 종류

솔샘온천은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온천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답니다.

 

황토탕

피부에 좋은 황토 성분이 가득해서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약초탕

은은한 향이 나는 탕으로, 긴장을 풀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 최고였습니다.

 

히노키탕

나무로 된 욕조가 인상적인 히노키탕에서는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향도 참 좋고 편안했어요.

 

탄산탕

피부에 닿는 순간 미세한 탄산 기포가 느껴지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노천탕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 탁 트인 자연 풍경을 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힐링을 경험했어요.

 

온천 이용 시 수건, 샴푸, 바디워시 등 기본적인 준비물은 비치되어 있어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어요.

 

조식 이용 후기

다음 날 아침, 조식 뷔페를 이용했는데요. 리조트 내 식당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넓은 공간과 깔끔한 세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부 조식 07:00 ~ 08:30 

2부 조식 09:00~10:30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 풍경과 함께 아침을 즐길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 되었어요.

 

조식 메뉴는 한식과 양식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직접 만든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와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답니다.

 

특히 따뜻하게 준비된 미역국과 밥, 달걀 요리, 베이컨, 샐러드 등은 누구나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커피와 주스, 요거트도 함께 제공되어 식사 후에도 여유롭게 음료 한 잔 즐기며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노벨 청송과 솔샘온천에서 보낸 하루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제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따뜻한 온천에서의 힐링, 가족과 함께하는 아늑한 숙소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어요.

 

경상북도 청송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소노벨 청송과 솔샘온천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연과 온천의 조화, 그리고 편안한 숙소까지 모두 갖춘 이곳에서, 여러분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