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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노캄 여수 스위트 수영장 사우나 조식 뷔페 후기

by jimin228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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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수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수 소노캄 호텔이었는데요.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오동도, 엑스포 공원, 돌산공원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이동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여수 기차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차 없이도 무리 없이 여행이 가능했어요.

 

탁월한 위치, 오동도와 엑스포공원이 코앞

호텔은 오동도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도보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산책 겸 오동도까지 다녀오기도 했고, 저녁에는 엑스포 공원 근처를 산책하며 여수의 밤바다를 감상했죠. 무엇보다 돌산공원 케이블카 승강장도 가까워 다양한 관광지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위치였습니다.

 

첫인상과 로비

호텔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 첫인상은 '여기가 바로 여수의 특급 호텔이구나' 하는 감탄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과 세련된 외관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졌고,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맞이해주는 도어맨과 직원들의 환한 미소는 긴 여정을 잊게 해주었어요.

 

로비는 천장이 높고 넓은 공간감이 돋보였으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바깥의 풍경이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로비 한쪽에는 라운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체크인 전후로 잠시 쉬어가기 좋았고요. 대기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체크인 절차도 빠르고 매끄러웠으며, 안내해주신 직원 분이 객실과 호텔 시설에 대해 세심하게 설명해주셔서 호텔 이용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타워스위트 오션뷰 객실

이번에 묵은 객실은 "타워스위트 오션뷰" 패밀리 트윈룸이었습니다. 퀸 사이즈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딱 맞는 구조였어요.

 

거실, 침실, 욕실이 분리된 구조라 공간이 넉넉했고, 무엇보다 넓은 통창을 통해 여수엑스포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거실에는 아늑한 소파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았고, 소파에 앉아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제일 예쁜 시선이라는 말에 백번 공감했습니다.

 

침구류는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매트리스도 탄탄하면서도 포근해서 단잠을 잘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여행할 경우 침대 가드도 요청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정말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욕실도 굉장히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었는데요. 샤워부스와 변기가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되어 있어 더욱 위생적이었고, 넉넉한 크기의 욕조가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도 꼼꼼하게 잘 갖춰져 있었어요.

 

냉장고, 커피포트, 생수, 티백, 개인 금고, 헤어드라이어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모두 갖춰져 있었고, 미니바에는 하이네켄 맥주, 탄산수, 감자칩 등 간단한 간식이 무료로 제공되어 편안한 밤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우나 –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여유의 공간

호텔 내 사우나는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실내 공간으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답답함 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요.

 

사우나는 수영장과 함께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이라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넓은 공간에 대중탕과 건식 사우나, 습식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었고,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 위생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었어요.

 

특히 사우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여행 중 받았던 피로를 싹 녹여주었고, 물 온도도 적절히 따뜻해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쉐프트키친 조식 뷔페 

소노캄 여수의 조식 뷔페는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통유리 창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과 바다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뷔페는 총 3부제로 운영되며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06:30 ~ 07:50

2부: 07:50 ~ 09:10

3부: 09:10 ~ 10:30 (성인 45,000원 / 소인 27,000원)

 

가격대가 다소 있지만, 제공되는 음식의 퀄리티와 다양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입니다.

 

뷔페 메뉴는 정말 다양했어요. 고기류, 피자, 일식, 중식, 해산물, 디저트까지 없는 게 없었습니다.

 

특히 연어와 광어는 신선도에서 감탄이 나왔고, 따뜻한 미역국과 진한 양송이 수프, 그리고 디저트 코너의 호두파이까지 모두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킹크랩과 육회였는데요,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고퀄리티였습니다.

 

디톡스 워터와 요거트, 시리얼, 다양한 티 종류까지 아침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수 소노캄 호텔은 위치, 객실, 뷔페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과 고급스러운 조식 뷔페는 여수 여행의 질을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였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커플이나 친구끼리의 여행에도 모두 잘 어울릴 만한 숙소였고, 다음에도 여수를 찾는다면 다시 묵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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