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이유칸 수족관 가는법 입장권 예매 할인 주유패스 탐방 후기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가이유칸 수족관이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형 수족관 중 하나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실제로 다녀와 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감동적인 경험이었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직접 체험한 가이유칸 수족관 방문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가이유칸 수족관 위치 및 가는 방법

가이유칸 수족관은 오사카코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난바에서 출발했는데, 지하철 츄오선을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가는 법

난바역에서 지하철 미도스지선(御堂筋線, Midosuji Line) 탑승

혼마치역(本町駅)에서 츄오선(中央線)으로 환승

오사카코역(大阪港駅)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역에서 내려 덴포잔 관람차 방향으로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거대한 건물과 함께 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찾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가이유칸 수족관 입장권 & 예매 방법

가이유칸 수족관은 입장료가 꽤 있는 편이라 미리 할인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클룩을 통해 미리 예약했는데, 모바일 바우처를 이용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입장료 정보 (2024년 기준)

성인(16세 이상): 2,700엔

어린이(7~15세): 1,400엔

유아(4~6세): 700엔

3세 이하 무료

 

운영 시간

일반적으로 10:00~20:00 (입장 마감 19:00)

 

성수기나 공휴일에는 변동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할인 예매 방법

Klook, KKday,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 가능)

 

 

주유패스 사용 불가 (별도 구매 필요)

 

가이유칸 수족관 내부 탐방기

입구에서 모바일 바우처를 보여주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한글 팸플릿도 비치되어 있어서 동선이나 주요 볼거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있어서 기념으로 모으는 재미도 있답니다. 

 

아쿠아 게이트

입구를 지나면 아쿠아 터널이 나오는데, 이곳부터가 감동이었어요.

 

터널을 지나면서 머리 위로 헤엄치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니 마치 바닷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어요.

 

 

일본의 숲

여기는 물속뿐만 아니라 숲과 강의 생태계를 재현한 공간이에요.

 

거대한 수조 안에는 수달, 거북이 등이 노닐고 있고, 물 흐르는 소리까지 들려서 정말 자연 속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남극존 & 북극존

이곳에서는 귀여운 펭귄과 바다사자를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남극 지역을 재현한 공간은 시원한 온도로 유지되고 있어서 실제 환경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펭귄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메인 수조 - 태평양 존

가이유칸에서 가장 유명한 곳. 바로 거대한 메인 수조가 있는 태평양 존입니다.

 

이곳에서는 고래상어를 비롯한 대형 가오리, 각종 열대어들이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고래상어가 천천히 유영하는 모습은 정말 웅장하고 신비로웠어요.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스마트폰보다 카메라의 ISO를 조정하거나 삼각대를 사용하면 좋지만, 내부에서는 삼각대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요.

 

가능하면 밝은 렌즈를 사용하거나 영상으로 찍는 것도 추천해요.

 

일본 해구 & 심해존

이곳에서는 일본 해구의 깊은 바다를 재현한 공간으로, 심해어와 해파리를 볼 수 있어요.

 

조명이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해서 마치 심해 탐험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해파리가 둥실둥실 떠다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기념품샵 & 편의시설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 대형 기념품 숍이 있는데, 해양생물 관련 인형과 액세서리 등이 가득했어요.

 

특히 고래상어나 펭귄 인형이 인기 많더라고요. 귀여운 기념품을 사서 여행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사카 가이유칸 수족관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곳이었어요. 바다 생물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었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