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추천 이수쭈꾸미 고우가 브라이튼 카츠아지 후기

여의도는 직장인들의 성지답게 점심, 저녁으로 가볼 만한 숨은 맛집이 정말 많죠?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여의도 맛집 3곳의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각각 유명한 곳이라 방문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과연 맛과 분위기, 가성비까지 만족스러웠을지 지금부터 솔직하게 리뷰해볼게요.

 

이수쭈꾸미 – 철판 쭈꾸미와 삼겹살의 조화

이수쭈꾸미는 여의도에 위치한 인기 맛집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여의도는 주말에 영업하지 않는 맛집들이 많은데, 이수쭈꾸미는 주말에도 운영돼서 방문하기 좋았어요.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2층 208호, 209호
교통: 국회의사당역 1, 2,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월~금: 11: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토: 11:30 - 23:00

일: 11:30 - 21:00 (라스트 오더: 영업시간 1시간 전)

 

주차: 1시간 무료, 추가요금 30분당 3,000원

해피아워: 17:00~19:00 소주 1병 4,000원

 

이수쭈꾸미는 단체 예약도 가능해서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딱이에요. 최대 100명까지 예약할 수 있어서 큰 모임에도 편리하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졌어요.

 

벽면에는 옛날 감성의 포스터들이 붙어 있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마치 별밤을 듣는 듯한 기분을 주더라고요.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깨끗한 분위기라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회식이나 단체 모임을 고려할 때, 이곳은 정말 추천드려요

 

저는 "철판쭈꾸미삼겹살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쭈꾸미, 삼겹살, 우동사리, 스페셜볶음밥, 삶은 계란까지 푸짐하게 제공돼요.

 

매운맛은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다른 쭈꾸미 맛집보다 덜 매워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철판쭈꾸미삼겹살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에요. 삼겹살은 국내산 한돈을 사용해 도톰한 두께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삼겹살의 기름기 없이 쭈꾸미 양념과 찰떡궁합이라 정말 맛있었어요.

 

쭈꾸미도 통통하고 쫄깃해서 양념이 진하게 배어 있어 감칠맛이 가득했어요.

 

철판 위에 우동사리도 함께 볶아주셨는데, 양념이 잘 배어 쫄깃한 우동면과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었어요.

 

우동사리와 당면 중 선택이 가능하고, 개인적으로 우동사리가 양념을 더 잘 머금어서 강력히 추천드려요.

 

스페셜 볶음밥

볶음밥은 직원분이 직접 철판에서 볶아주셨어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치즈와 불향이 더해져 고소함과 감칠맛이 극대화되었어요. 남은 양념을 쏙쏙 긁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여기에 날치알이 추가돼 톡톡 씹히는 식감도 좋았어요. 김에 싸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삶은 계란 + 마요네즈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삶은 계란을 마요네즈와 섞어 찍어 먹는 것이 이수쭈꾸미만의 특별한 치트키.

 

이 조합 덕분에 매운맛이 부드러워지면서 고소함이 배가 되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이 아이디어는 정말 대박이었답니다.

 

고우가 - 한우 오마카세와 한식의 조화

여의도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룸식당으로,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 회식 장소로 아주 추천드려요. 고우가에서는 한우 오마카세를 즐기면서 한식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데, 분위기도 정말 좋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워요. 

 

고우가는 여의도역 근처 전경련회관 지하1층에 위치해 있어요. 공차나 할리스 뒷편으로 쭉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답니다.

 

영업시간

런치 1부: 11:30 ~ 13:00

런치 2부: 13:30 ~ 15:00

디너 1부: 17:15 ~ 19:15

디너 2부: 19:30 ~ 21:30

 

주차: 평일 2시간, 주말/공휴일 3시간 무료 (그 이후 10분당 1,000원)

 

고우가는 룸식당으로, 1~2인부터 최대 20명까지 다양한 인원에 맞는 룸을 제공해요. 각 룸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어 특별한 날이나 중요한 회식 자리에 딱이에요.

 

저는 2인 저녁 타임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룸은 하얗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오픈 주방.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감이 커졌어요.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기분 좋은 저녁을 보냈어요.

 

고우가 메뉴 & 맛 리뷰

고우가는 한식 오마카세로, 정갈한 한식 코스가 정말 맛있어요. 저는 디너 A코스를 선택했어요.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며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 예술작품처럼 플레이팅되어 나와서 입맛도 눈도 호강했답니다.

 

트러플 스프

처음 나온 메뉴는 트러플 스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맛을 돋우며 식사를 시작하기 좋았어요.

 

랍스타 타르트, 불고기, 한우육회

이건 스타터로 나온 메뉴들인데요, 랍스타, 불고기, 한우육회가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돌과 나무, 솔방울로 멋스럽게 플레이팅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도미, 성게알

도미살 위에 성게알과 도미 육수가 올라가는데, 식용 꽃까지 올려져서 정말 예술 작품 같았어요.

 

허브가 들어가서 비리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가리비 관자

부드러운 가리비 관자와 화이트 소스가 어우러져 입 안에서 녹는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요리에도 곁들여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한우 떡갈비

한우 떡갈비는 숯이 들어 있는 단지 안에 담겨 나와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부드럽고 맛있는 떡갈비는 브로콜리 퓌레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었어요.

 

옥돔구이

옥돔구이는 바삭한 비늘과 부드러운 속살이 정말 맛있었어요. 묵은지와 꽈리고추와 함께 먹으면 맛이 두 배로 풍부해졌어요.

 

들기름 한우국수

한우와 전복이 올라간 들기름 막국수. 육류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고우가 한우 오마카세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한우구이와 반상

한우는 코스 선택 시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90g으로 주문했어요.

 

고기는 꼬치와 함께 초벌되어 나오고, 개인 화로에서 원하는 만큼 구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부드럽고 맛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디저트

마지막으로 나오는 디저트는 레몬 셔벗과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새콤달콤한 맛이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어요.

 

기념일에는 레터링 디저트와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도 제공된답니다. 정말 기분 좋은 기념일을 보낼 수 있었어요. 

 

 

카츠아지 - 고급스러운 돈가스 한 끼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3, 브라이튼빌딩 지하 1층

시간: 매일 10:30~21:00 (라스트 오더 20:20)

 

카츠아지 여의도점은 여의나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브라이튼 빌딩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도 쉽고, 건물 앞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더현대서울, 여의도 IFC몰, 한강공원 등과 가까워 식사 후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아이템이에요.

 

매장에 들어서면 새로 오픈한 곳답게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짙은 우드 색상의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벽에 그려진 그림이나 소품들은 일본 현지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내부는 넓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에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또한 혼밥을 즐기기 좋은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어, 혼자 오는 손님들에게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카츠아지 메뉴 

카츠아지의 메뉴는 정말 다양하고, 여러 가지 세트와 모듬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로스카츠, 히레카츠, 멘치카츠 등의 인기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가 매력적이에요.

 

로스카츠 (19,500원)

히레카츠 (19,500원)

멘치카츠 (17,500원)

모듬 A (로스+히레+새우) 29,000원

모듬 B (로스+멘치+새우) 28,000원

3인 세트 (로스+히레+멘치+카레) 59,000원

 

 

저희는 로스카츠와 멘치카츠 세트를 주문했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세트 구성이 있어서 어떤 메뉴를 고를지 고민되는 순간이었죠.

 

멘치카츠는 육즙이 가득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 옷이 일품이었고, 로스카츠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또한, 히레카츠와 새우카츠도 놓치지 않고 맛봤는데, 새우카츠는 정말 통통하고 바삭해서 입 안에서 터지는 맛이 최고였어요.

 

카츠아지만의 특별한 소스와 세트 구성

이곳에서는 4가지 소금과 호두 고마드레싱을 제공해, 취향에 맞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소금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주말차 소금, 화이트 트러플 소금 등으로 선택할 수 있어, 돈가스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드레싱을 샐러드에 뿌리니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더욱 맛있었답니다.

 

돈가스 외에도 수제 일본 카레, 에비 프라이, 카츠산도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여러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저는 특히 카츠산도가 맛있어서 다음번에 방문하면 꼭 다시 주문할 생각입니다.

 

 

 

여의도에서 맛있는 식사할 곳 찾는다면 이 세 곳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