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가는법 입장료 기모노 할인 시간 후기

교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사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예요.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운영시간 & 라이트업 정보

일반 운영시간: 06:00 ~ 18:00
야간 라이트업 기간: 05:30 ~ 21:30 (시즌별 운영)

 

야간 라이트업 기간에는 청수사가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사찰이 아름답게 조명으로 밝혀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단풍 시즌이나 벚꽃 시즌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시기를 맞춰 방문하는 것도 추천해요.

 

기요미즈데라 가는법

기요미즈데라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대중교통, 투어, 택시, 도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갈 수 있어요.

 

투어 이용하기

교토를 처음 방문하거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 마이리얼트립, KKday, 클룩 같은 사이트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고, 한국어 가이드가 포함된 상품도 많아서 편리하답니다.

 

마이리얼트립: 48,500원~

KKday: 49,000원~

클룩: 43,200원~

 

 

 

사이트마다 시기별 쿠폰이나 할인 이벤트가 다르니, 본인 계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곳에서 예약하면 돼요.

 

버스로 이동하기

교토역 출발

5번, 100번, 206번 시내버스를 탑승

기요미즈미치 정류장 하차 후 도보 10~15분

 

버스를 이용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교토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다만, 관광객이 많아 버스가 붐빌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택시 타기 (가장 편한 방법)

교토역 → 기요미즈데라

이동 시간: 약 15분

택시비: 약 1,800엔

 

택시는 사찰 바로 앞까지는 못 가고, 상점가 삼거리에서 내려주는 경우가 많아요.

 

도보로 이동하기

여유롭게 교토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고 싶다면 니시키 시장이나 기온 거리에서부터 약 20~30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는 코스도 괜찮아요. 특히, 기온 거리에서 올라가는 길은 일본 전통 가옥들과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산책하는 느낌이 나요.

 

기모노 체험 – 교토 감성 제대로

기요미즈데라를 방문하면, 한복 입고 경복궁 가는 느낌처럼 기모노를 입은 관광객들이 많아요.

 

저도 기모노를 대여할까 고민했는데, 마침 KKday에서 5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2만 원대로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었어요.

 

 

 

기모노를 입고 청수사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인생샷이 나오더라고요.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체험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입장료

택시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드디어 주황빛 사찰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이날 하늘도 맑고 날씨도 적당해서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입장료

대인: 500엔

소인: 200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 가세요. 

 

청수사 둘러보기 – 포토 스팟 가득한 곳

기요미즈데라는 사찰 자체가 너무 예뻐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나오는 곳이에요.

특히,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바로 '청수의 무대’에서 바라보는 교토 시내 전경.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멀리까지 탁 트인 풍경이 보이고, 사찰의 웅장한 목조 구조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노을 질 때 방문하면 더욱 멋질 것 같아요.

 

기요미즈데라의 특별한 체험

청수사에는 단순히 사찰을 둘러보는 것 외에도 재미있는 체험이 많아요.

 

소원의 물 마시기

 

사찰 내에는 사랑, 장수, 학업을 상징하는 세 개의 물줄기가 있는데,
각각 원하는 소원을 빌며 한 모금씩 마시면 이루어진다고 해요
저는 재미로 한 잔 마셔봤는데, 기분 탓인지 뭔가 더 행운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운세 뽑기 & 소원 적기

일본 사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운세 뽑기(오미쿠지)도 있었어요.

또한,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공간도 있어서,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기요미즈데라 방문 추천 시기

청수사는 1년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시즌은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와 단풍이 물드는 11월 말~12월 초예요.

봄과 가을 시즌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기요미즈데라 소요 시간

일반적인 관람 시간: 약 30~40분
운세 뽑기, 소원의 물 마시기 등을 하면 1시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음

 

저희는 가볍게 둘러보고 사진 찍으면서 내려왔더니 약 40분 정도 걸렸어요. 여유롭게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1시간 정도 예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즈넉한 일본 전통 사찰을 경험하고, 아름다운 교토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 기요미즈데라.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