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은 제주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공항과 가까워 여행의 시작이나 마지막 코스로 들리기에 딱 좋답니다.
제주 동문시장 운영시간
일반 시장: 오전 08:00 ~ 밤 21:00
야시장
5월~10월: 저녁 19:00 ~ 새벽 24:00
11월~4월: 오후 16:00 ~ 새벽 24:00
저는 저녁 즈음 방문했는데, 일반 시장뿐만 아니라 야시장도 운영하고 있어서 훨씬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야시장은 해가 질 무렵 오픈하는데, 낮과는 또 다른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동문시장 주차장 이용 꿀팁
제주 동문시장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주차장이 꽉 차는 경우가 많아요. 다행히 전용 주차타워가 두 곳이나 있어서 비교적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 위치: 저는 8번 출입구 근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시장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어요.
주차 요금 안내
최초 30분 무료
31~45분 1,000원
이후 15분 초과마다 500원 추가
1일 주차권 10,000원
주차 꿀팁
오전 이른 시간 방문 추천 – 주차 여유가 많고, 시장도 한적해서 편하게 쇼핑 가능
야시장 시간대 붐빔 – 저녁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 고려
주차 후 시장과 가까운 출입구 확인 – 8번 게이트가 야시장과 가까워서 동선이 편리해요.
시장 안에서 택배 서비스도 가능해서, 무거운 짐 걱정 없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어요. 제주 특산물이나 선물을 구입한 후 택배로 보내면, 여행을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답니다.
운화당 – 신선한 과일로 만든 쫄깃한 과일모찌
이곳에는 신선한 제주 과일로 만든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보았어요. 바로, 동문시장 유일한 과일모찌 전문점 ‘운화당’입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찹쌀떡 안에 제주산 신선한 과일이 가득 들어있다니, 이거 안 먹어볼 수 없죠?
영업시간: 10:00 – 19: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이곳은 제주 농장에서 직송한 신선한 과일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과일모찌 전문점이에요. 감귤, 딸기, 파인애플,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제철 과일이 모찌와 만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 디저트로 탄생합니다.
마침 가게에서 감귤모찌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반죽을 얇게 펴서 귤을 하나하나 싸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어요.
‘꽃세트’ – 먹기 아까울 만큼 예쁜 과일모찌! (₩11,000)
구성: 포도, 파인애플, 샤인머스캣, 골드키위, 감귤모찌
모찌 반죽이 정말 얇아서 과일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팥소도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해서 과일 맛을 잘 살려줘요.
부모님과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
사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방문했는데, “배불러서 조금만 먹어야지~” 했다가, 결국 하나하나 다 먹어버렸어요.
맛있으면서 건강한 디저트라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운화당의 과일모찌는 패키지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딱이에요.
동진식당 – 고기국수
동문시장은 제주 여행 중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아요. 시장 골목 쪽 입구에 배너가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가게 구조가 독특하더라고요. 길게 쭉 뻗은 가운데 통로를 기준으로 양옆에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였어요.
원래 한쪽에서만 운영하다가 장사가 잘되면서 확장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고 회전율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가격이 정말 착하더라고요. 보통 제주에서 고기국수를 먹으면 9,500원~10,000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8,000원이었습니다.
돔베고기도 14,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요. 메뉴를 보면서 ‘이 정도 가격이면 부담 없이 한 번 먹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기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김치와 깍두기였는데, 둘 다 맛이 좋아서 기대감을 살짝 올려주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기국수님이 등장.
예전에 먹었던 고기국수는 국물이 너무 짜서 먹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간이 딱 적당했어요. 진하고 깊은 육수 맛이 입안에 퍼지는데, 60년 전통의 비법 육수라고 하더니,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국수에 올라간 돼지고기가 엄청 푸짐하게 들어 있었어요. 무엇보다 잡내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비빔국수는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예요. 양배추, 오이, 양파, 당근으로 알록달록 고명이 올라가 있어서 먹기 전부터 기대되는 비주얼이었어요.
젓가락으로 맛있게 비벼주니 상추와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한 식감도 살아있고, 부드러운 돔베고기도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매운맛은 아니고 살짝 매콤한 정도라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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