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배편 니나호 예약 시간 가격 안내

짧지만 꽉 찬 해외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부산항에서 대마도로 떠나는 니나호를 타봤어요. 해외라지만 배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니, 비행기보다 훨씬 간편하고 색다른 경험이더라고요. 예약부터 탑승, 대마도 구경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봤어요. 지금 계획 중이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운항 스케줄 & 소요 시간

부산 출발 (니나호 기준)

주1회 운항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 대마도 히타카츠 항로

 

출항 시간: 09:10 출발, 약 1시간 30분 소요

히타카츠 출발: 주말(특히 일요일) 15:50 경 출항

 

운임 & 할인 요금

 

우선 니나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저는 여행사를 통해 특가 상품을 이용했어요. 시즌 특가로 왕복 51,000원이면 다녀올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최고였죠. 특히 6월에서 9월까지는 프로모션이 많아서 조금만 서두르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여행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금한 뒤, 일정 조율을 위한 해피콜을 기다렸어요. 좌석은 해피콜 이후 확정되니 미리 입금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일반 운임 (성인 기준)

니나호 편도: 90,000원(히타카츠), 110,000원(이즈하라)

왕복: 180,000원(히타카츠), 220,000원(이즈하라)

 

할인요금 & 특가

특가 운임: 시즌별, 평일 조기 예약 시 왕복 최대 30,000–50,000원대 가능 

여행사 패키지 특가: 1박2일 왕복 51,000원, 당일 왕복 39,000원 특가

 

 

예약 방법 & 유의사항

공식 웹/전화 예약

스타라인·니나호 홈페이지에서 가능

예약 시 유류할증료, 터미널이용료 자동 포함 

 

 

여행사 예약

패키지 or 단독 운임권으로 가능,

좌석 확정은 “해피콜” 이후 확정되며, 확정 전까지는 입금만 하면 좌석 미확정 가능 

 

 

취소규정

출발 전 9일 전까지 20% 수수료

출발 3~7일 전엔 50~70% 수수료

3일 이내는 환불 불가 

 

탑승 준비 & 체크인

출항 당일 아침, 여유 있게 7시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어요. 니나호는 오전 9시 10분 출발이라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해요. 여행사에서 알려준 대로 피켓 들고 계신 분을 찾으니, 바로 발권 도와주시더라고요. 여권이랑 예약 문자만 보여주면 되니까 정말 간단했어요. 현장에서 항만세 8,400원을 따로 현금으로 내야 하는 점은 기억해두세요.

 

부산 출발

출발 1시간 30분 전(최소 1시간)에 부산항 도착

터미널에서 '니나호 자유연합' 등 피켓, 또는 여행사 안내 확인 

 

히타카츠 귀환

출발 1시간 전 히타카츠항 도착, 개별 수속 진행

 

늦으면 발권 불가하므로 교통상황과 여유 시간 반드시 확보하세요.

 

 

니나호 타고 대마도로

니나호는 생각보다 꽤 큰 배였고, 내부도 깔끔하고 좌석도 편했어요. 출발하자마자 바다를 보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고속선이라 그런지 흔들림도 적고, 멀미 걱정도 없었어요. 창가 자리에 앉아서 파도 넘실거리는 모습 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었답니다. 약 1시간 30분 후 히타카츠 항에 도착했는데, 입국 수속도 금방 끝났어요.

 

대마도에서의 하루, 짧지만 알찼어요

 

히타카츠 항에 도착해서는 간단한 시내 산책도 하고, 유명한 수산물 시장과 편의점도 들렀어요. 일본 특유의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음식들도 입에 잘 맞았어요. 저는 회정식 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오후에는 히타카츠 시내 구경 후, 택시로 전망 좋은 해안도로까지 다녀왔어요. 여유 있게 일정을 짰더니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귀국 전, 히타카츠항에서 돌아오는 길

 

귀국 배편은 오후 3시 50분이라 2시쯤 항구에 다시 도착했어요. 수속도 어렵지 않고,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돌아오는 배에서도 피곤했던 몸을 쉬면서 힐링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서 만족도 최고였답니다.

 

 

 

이번 여행에 든 총 비용은 왕복 배편 포함해서 약 8만 원 정도였어요. 여행사 특가 덕분에 엄청 절약할 수 있었죠. 물론 현지에서 식사나 간식, 기념품 등을 추가로 구매했지만 그래도 비행기 타고 해외 나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저처럼 짧은 일정에 가볍게 떠나는 여행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