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패키지여행 2박3일 숙소 경비 후기

울릉도와 독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지닌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최근 웹투어의 2박 3일 패키지를 통해 이 두 섬을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여행 준비부터 현지 체험, 날씨 확인 방법까지 상세히 담아,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행 전 꼭 확인하세요. 울릉도+독도 패키지 유의사항

여행에 필요한 선박 시간, 현지 미팅 장소 등의 최종안내는 출발 하루 전에 대표 예약자에게 문자로 발송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전날 저녁쯤에 정확한 선박 시간과 미팅 위치가 문자로 왔고, 해당 안내에 따라 움직이니 별다른 혼선 없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기상 변화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요

울릉도는 동해 한가운데 있는 섬이다 보니, 풍랑이나 파고 같은 기상 상황에 민감한 편입니다. 저 역시 출항 당일 아침까지 선박이 뜰 수 있을지 살짝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일정대로 출발했어요. 다만 현지에서는 바람이 강해 일부 관광 코스가 순서 변경되는 일이 있었는데, 가이드님 설명을 따라가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정표는 예정안 내용이에요

상품 페이지에 나와 있는 일정표는 예정된 순서일 뿐, 당일의 기상 및 현지 상황에 따라 순서나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저는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일정의 변화를 통해 더 특별한 풍경을 보게 되어 만족스러웠어요. 

 

포항항 개별 집결, 선표 수령은 여유 있게

울릉도 패키지는 포항항에서 출발하는 선박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출항 1시간 전까지는 포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선표를 수령해야 합니다. 터미널 내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선표를 받는 방식이에요. 

 

선박 출발시간 및 소요 시간

이번 여행에서 제가 탑승한 선박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로,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시간 50분이 소요됐습니다.

 

출항 예정 시간은 오전 9시 50분이었지만, 이 시간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기상 상황이나 선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숙소 소개: 웹투어 패키지의 편리함

웹투어의 2박 3일 패키지를 선택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숙소였습니다.

 

숙소는 울릉도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 명소들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았고, 방은 아늑하고 청결해서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조식이 정말 맛있었는데, 울릉도의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가 제공되어 아침부터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체 여행을 위한 구성도 잘 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1일차: 울릉도 육로일주

여행 첫날은 울릉도를 가장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육로일주를 체험했습니다.

 

저동에서 시작해 도동, 통구미, 태하, 현포, 천부,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도, 와달리까지 울릉도의 대표적인 명소를 버스 한 대로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기사님이 가이드 역할까지 해주셔서 각 명소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설명이 재미있고 유익해서 여행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삼선암은 바다 위에 솟은 세 개의 바위가 인상적이었고, 관음도는 정말 신비로워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나리분지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라 더욱 특별했고, 그곳에서 먹은 향토 음식은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풍성한 일정이었습니다.

 

2일차: 독도 관광 및 성인봉 산행

둘째 날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독도 관광과 성인봉 산행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독도 관광은 날씨에 따라 입도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 입도할 수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독도에 도착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도의 땅을 밟는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등대와 바위 풍경을 가까이서 보고 있으니 마치 다큐멘터리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독도 관광 후에는 성인봉 산행을 했습니다.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잘 정비된 코스였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숲의 공기를 마시고, 정상에 올라 동해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날씨가 맑아 멀리 독도까지 볼 수 있었던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3일차: 자유여행

여행의 마지막 날은 자유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가장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저는 먼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전망대에 도착해서 본 독도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행남 해안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걷는 산책로는 걷는 내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어서 죽도에 들러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겼고, 울릉도 섬일주 유람선을 타며 평소엔 볼 수 없었던 울릉도의 해안 절경도 감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림원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여행 팁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몇 가지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세요. 배편 탑승 시 꼭 필요합니다.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멀미약도 준비하시면 좋고요.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바다 날씨는 변덕스러우니 여행 전후로 꾸준히 체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성수기에는 숙소나 배편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번 웹투어 2박 3일 울릉도+독도 패키지 여행은 자연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숙소, 교통, 관광까지 모두 포함된 구성 덕분에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울릉도의 절경과 독도에서 느낀 감동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혹시 울릉도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웹투어 패키지를 통해 보다 쉽게, 감동적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