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가는법 여행 코스 일정 가볼만한 곳 후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도시국가 모나코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모나코는 부자들의 나라로도 유명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F1 그랑프리와 몬테카를로 카지노가 있는 곳이죠. 니스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남프랑스를 여행하면서 함께 일정에 넣곤 해요.

 

이번 여행에서는 니스에서 모나코로 이동하는 방법부터 당일치기 여행 일정, 그리고 모나코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까지 모두 소개해드릴게요.

 

니스에서 모나코 가는 법

니스에서 모나코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기차 (TER)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장 빠르고 편하게 가는 방법은 지방 열차 TER을 이용하는 거예요.

 

소요 시간: 약 21분

요금: 4.4유로

배차 간격: 20~30분 간격

 

기차는 자유석이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고, 창가 자리에 앉으면 바다를 따라 달리는 기차에서 지중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버스 (100번)

버스를 이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모나코에 갈 수 있어요.

 

소요 시간: 약 50분

요금: 2.1유로

배차 간격: 약 15분

 

버스는 니스 항구에서 출발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차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붐빌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가고 싶다면 버스를 추천해요.

 

택시 & 우버

가장 편한 방법은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는 거예요.

 

소요 시간: 약 30~40분

요금: 약 50~80유로

 

가격이 비싸지만, 숙소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고 시간 조절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럿이 함께 여행한다면 나눠 내고 편하게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모나코 여행 일정 & 가볼 만한 곳

모나코는 나라가 작아서 반나절~하루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저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여행했어요.

 

몬테카를로 카지노

모나코를 대표하는 명소인 몬테카를로 카지노는 정말 한눈에 들어오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짝이는 금빛 샹들리에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맞이해주죠.

 

카지노 외부에서도 슈퍼카들이 늘어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카지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곳의 호화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요.

 

내부에 들어가면 금빛 장식, 화려한 타일과 섬세한 조각들이 눈을 사로잡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카드나 룰렛을 즐기고 있죠. 낮에는 관광객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카지노의 매력을 느끼며 여유롭게 건물을 탐방할 수 있어요.

 

다만, 실제 카지노에 들어가고 싶다면 드레스 코드가 있으니, 조금 더 격식 있는 차림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지노 내부는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고,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어요.

 

모나코 항구 & 요트 구경

몬테카를로 카지노에서 몇 분만 걸으면 도달할 수 있는 모나코 항구는 정말 또 다른 세계 같아요. 거대한 요트들이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은 부유한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어요.

 

수백억 원대 요트들이 항구를 차지하고 있고, 각기 다른 스타일과 크기의 요트들이 마치 큰 전시회처럼 펼쳐져 있었어요.

 

바다와 항구를 둘러싼 경치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맑은 날씨라 바닷속까지 훤히 보일 정도였고, 산책하며 느끼는 바다의 상쾌한 기운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이었죠.

 

가만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정말 영화 속 장면처럼 화려한 요트들이 항구를 장식하는 모습은 모나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F1 모나코 그랑프리 경기장

모나코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명소는 바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모나코 서킷입니다.

 

이곳은 자동차 레이싱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레이싱 시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펼치죠.

 

하지만 경기가 없는 평소에는 일반 도로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곳을 걸으면서 ‘이 도로를 F1 차가 시속 300km로 달린다고?’ 하는 상상을 하며 다니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대공궁

대공궁은 모나코에서 꼭 가봐야 할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로, 모나코 왕국의 중심이라 할 수 있어요. 궁전까지 올라가는 길은 꽤 가파르지만, 올라가면서 보는 바다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피곤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펼쳐져, 그 멋진 풍경을 보며 여행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대공궁 내부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왕족이 살았던 곳답게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이 가득했어요.

 

특히 매일 오전 11시 55분에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보는 인기 있는 행사인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죠.

 

교대식은 정말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고,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모나코 맛집 추천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집 탐방이죠.

 

카페 드 파리

카페 드 파리는 몬테카를로 카지노 옆에 위치한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식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테라스에서 식사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카지노 바로 옆에 있어, 그 럭셔리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이곳에서 맛본 스테이크는 육즙이 가득하고, 와인과의 궁합도 정말 좋았어요.

 

분위기가 정말 특별해 기념일이나 중요한 순간에 방문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스타벅스 모나코

모나코에서 스타벅스를 찾다니, 생각보다 정말 고급스러워요. 스타벅스 모나코는 일반적인 스타벅스와 달리 내부가 매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는 평범한 커피 외에도 모나코 한정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살 수 있어서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좋아요.

 

물론 커피도 맛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가는 데 딱 좋은 장소입니다.

 

 

 

 

모나코는 작은 나라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명소들이 많고, 그 자체로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각 장소마다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모두 다르고, 그 어떤 경험도 특별하게 다가오니 여행하면서 여러 면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