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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몽골 여행 추천 여행 시기 패키지 가이드 코스 준비물 후기

by jimin228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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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몽골 홉스골 여행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6박 7일 일정으로 홉스골 패키지를 이용해 몽골의 대자연과 독특한 문화, 그리고 순수한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는데요. 이 여행은 정말 인생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했고, 몽골을 꿈꾸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였습니다. 

 

몽골 홉스골 여행을 선택한 이유

몽골은 광활한 초원과 끝없는 하늘, 그리고 유목 문화로 잘 알려져 있죠. 그중에서도 '몽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홉스골 호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데요.

 

저는 평소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여행을 좋아하고, 승마와 캠핑, 별 보기 같은 체험을 좋아하는 편이라 홉스골 코스는 제 로망을 모두 담은 완벽한 선택이었어요.

 

특히 이번에 선택한 노라투어는 소규모로 진행되고,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가이드가 동행해줘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여행 일정 요약 (6박 7일)

[1day] 볼강, 캠프파이어 (나무 별장 숙박)
[2day] 죽은 화산 오랑터거, 북쪽의 꽃 버실러이 산, 벨테스 강 (나무 별장 숙박)


[3day] 국가보호를 받는 야생자연 허리덜산맥, 아르버스깅암 협곡, 캠프 파이어, 삼겹살 파티(텐트숙박)
[4day] 홉스골 호수, 카약, 순록체험 
[5day] 홉스골 호수, 보트, 승마, 캠프파이어
[6day] 에르데네트 도시 (밤기차)
[7day] 테를지 거북이 바위, 독수리 체험, 기념품 샵, 캐시미어 팩토리 후 공항 샌딩

 

전체 일정은 여유롭고, 주요 관광 포인트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천천히 몽골을 느끼기에 좋았어요.

 

숙소 후기: 캠프부터 기차까지 특별한 경험

홉스골 지역의 숙소는 자연과 가까운 캠프형 숙소였어요. 나무로 만든 전통적인 통나무 숙소 형태였는데, 내부는 깨끗하고 따뜻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온수 사용도 가능했고, 공동 샤워실도 깔끔했습니다. 특히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에서 숙소 앞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답니다.

 

6일차에는 울란바토르로 돌아와서 기차에 탑승해 1박을 했는데, 이 또한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유럽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처럼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몽골 대지를 달리는 기분, 이건 직접 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어요. 침대칸에서 자는 것도 로망이었는데 현실이 되다니.

 

식사 후기: 한식과 현지식의 조화

몽골하면 고기 위주의 식사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는 한식이 너무 그리울까 봐 걱정했지만, 노라투어에서는 하루에 한 끼 이상은 꼭 한식을 제공해줘서 입맛 걱정은 없었어요.

 

삼겹살 구이, 김치찌개, 불고기 등 정성 가득한 식사가 준비돼 있었고, 현지식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해 주셨어요.

 

홉스골 캠프에서는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바비큐 파티도 있었는데, 별빛 아래서 먹는 고기 맛은 잊을 수 없네요. 아침에는 샌드위치, 과일, 몽골식 요거트 등이 나와 간단하지만 든든했어요.

 

차량 및 이동: 장시간 이동도 편안하게

몽골 여행에서 이동은 필수죠. 워낙 국토가 넓다 보니 차량 이동 시간이 길 수밖에 없는데, 노라투어에서는 4륜구동 전용 차량을 제공해줘서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감 있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기사님도 숙련된 분이셔서 울퉁불퉁한 길도 거뜬했어요.

 

장거리 이동 중에는 중간중간 정차해서 사진도 찍고, 스트레칭도 하며 여행 피로를 최소화해주는 스케줄이어서 좋았습니다.

 

차량 내부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마실 물도 항상 비치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순록 체험

몽골 북부 지역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체험. 순록 목장에 직접 방문해 순록에게 먹이를 주고, 순록을 타보는 체험까지 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감탄을 자아내는 순간이었어요. 실제로 순록을 가까이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고, 순하고 따뜻한 눈망울이 기억에 남아요.

 

승마 체험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유목민 가정에서 직접 말 타는 법을 배우고, 초원을 달리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어요. 평소 말을 타본 적 없는 저도 가이드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탈 수 있었고, 말을 타고 보는 홉스골의 풍경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보트 체험

홉스골 호수는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었는데, 보트를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체험은 색다른 즐거움이었어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보트 체험은 꼭 추천드려요.

 

캠프파이어 & 별 보기

밤이 되면 하늘 가득 별이 쏟아지는 홉스골. 캠프파이어를 피우고, 다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이 여행에서 가장 따뜻했던 기억이에요. 별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었어요.

 

가이드 후기: 배려 깊은 케어

노라투어의 가이드님은 몽골 현지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어 소통도 유창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일정 진행도 유연하고 친절하게 대응해주시고, 사진도 예쁘게 잘 찍어주셔서 여행 내내 든든한 동행자 같았어요. 건강, 식사, 일정 체크 등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부모님과 함께 가도 안심할 수 있겠더라고요.

 

몽골 홉스골 여행의 최적 시기

제가 여행한 시기는 6월 중순이었는데, 이때가 날씨도 맑고 너무 춥지도 않아서 홉스골 여행에 딱 좋았어요. 몽골은 여름이 짧고, 7~8월이 가장 성수기인데요. 6월은 성수기를 피하면서도 자연은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해 여행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5월 말 ~ 6월 초: 꽃 피는 초원, 선선한 날씨 (다소 쌀쌀할 수 있음)

6월 중순 ~ 7월: 여행 최적기, 하늘 맑고 자연은 초록

8월 말 ~ 9월 초: 가을 느낌의 초원과 하늘, 단풍 시작

 

개인적으로는 6월 중순~말이 가장 추천드리는 시기예요. 이 시기에 홉스골 호수도 녹고, 순록도 만나기 좋고, 관광객도 적당해서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했어요.

 

 

몽골 여행 준비물

직접 다녀온 사람만 알려줄 수 있는 진짜 꿀팁들 체크리스트처럼 참고하세요.

 

옷차림

반팔/긴팔 모두 필수

바람막이 or 얇은 패딩은 무조건 필요

장갑, 모자, 두꺼운 양말도 챙기면 좋음

 

전자기기

선이 긴 멀티탭 (게르에 콘센트 1개뿐인 경우 많음)

보조배터리, 고속충전기

 

식료품

인스턴트 반찬 (깻잎, 장조림, 김 등)

쯔란(양꼬치 시즈닝) 좋아하신다면 필수!

컵밥, 고추장, 메추리알 등 간단한 음식

 

 

하지만 현지 마트에서도 김치, 라면, 햇반 등 대부분 구입 가능하니 걱정은 금물

 

 

통신

NoraTour에서 무료 유심(10GB)을 제공

 

KT 로밍이 가장 잘 터지고, 그 다음이 SK

 

 

 

이번 몽골 홉스골 여행은 자연, 사람, 문화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힐링 그 자체였어요. 패키지 여행 덕분에 안전하고 알차게 몽골을 경험할 수 있었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짜 몽골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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