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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키나와 여행 2박 3일 일정 코스 경비 후기 안내

by jimin228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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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2박 3일 자유 여행은 편안함과 다양한 경험을 모두 담아낸 여행으로, 여행 내내 쇼핑이나 선택 관광의 부담이 거의 없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이지만 자유 시간을 충분히 보장받으며 오키나와의 역사, 자연, 쇼핑,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는 일정별로 나누어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드릴게요.

 

1일차: 오키나와 도착, 슈리성 방문,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나하공항 도착: 여행의 시작

여행의 첫날은 나하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지 화폐인 엔화를 출금하는 것이었어요. 공항 내의 이온 ATM은 한국 카드로도 쉽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슈리성: 오키나와의 역사적 랜드마크

첫 번째 방문지는 슈리성으로, 류큐 왕국 시절의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문화재로, 웅장한 성곽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슈리성의 성곽 위에서 나하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어요. 오키나와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성 내부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복원된 공간을 둘러보며 류큐 왕국의 풍부한 유산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슈리성은 특히 2019년에 큰 화재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다소 제한된 구역에서만 관람이 가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리성의 웅장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이국적인 분위기와 포토스팟

슈리성을 둘러본 후에는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미군 비행장 부지를 반환받아 개발된 지역으로, 이름 그대로 미국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상점과 맛집이 즐비한 이곳은 쇼핑뿐만 아니라 독특한 건물 디자인 덕분에 포토스팟으로도 인기가 많았어요. 곳곳에서 화려한 네온사인과 다양한 배경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저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저녁: 민나데 와이와이 샤브샤브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은 민나데 와이와이 샤브샤브에서 무한리필 뷔페를 즐겼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렸어요. 오키나와식 샤브샤브는 일반적인 일본식 샤브샤브와는 약간 다른데, 특히 국물의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숙소: 편리한 접근성과 편안한 호텔

이날 묵은 숙소는 호텔 앤드룸스 나하 포트였습니다. 이 호텔은 공항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고, 근처에 편의점과 마트가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사기에도 좋았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숙소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츄라우미 수족관, 나고 파인애플 파크, 만좌모, 국제거리

츄라우미 수족관: 해양 생태계의 경이로움

둘째 날은 오키나와의 북부 지역으로 이동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츄라우미 수족관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 중 하나로, 특히 고래상어가 있는 대형 수조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고래상어가 유유히 수조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고,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들도 신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점심: 오키나와의 특별한 토반야끼

츄라우미 수족관을 둘러본 후에는 맛있는 토반야끼로 점심을 즐겼습니다.

 

토반야끼는 뜨거운 돌판 위에서 고기와 채소를 구워 먹는 요리로, 오키나와식으로 맛을 더한 양념이 일품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함께한 점심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죠.

 

나고 파인애플 파크: 파인애플 테마의 재미와 체험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나고 파인애플 파크입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로, 귀여운 파인애플 모양의 전동차를 타고 파크를 둘러보는 체험이 즐거웠어요.

 

파인애플을 재료로 한 다양한 기념품과 간식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만좌모: 오키나와의 절경 감상

이어 도착한 곳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만좌모였습니다. 만좌모는 바위 절벽 위에 넓게 펼쳐진 초원으로, 그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의 절경이 일품이었어요.

 

이곳에서는 넓은 바다와 함께 오키나와의 푸른 하늘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국제거리: 오키나와의 쇼핑 중심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국제거리였습니다. 이곳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거리로,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이 모여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전통 기념품부터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경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었어요. 현지 음식인 오키나와 소바도 맛볼 수 있었는데, 국물의 감칠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3일차: 세나가섬 우미카지 테라스, 면세점 쇼핑, 귀국

세나가섬 우미카지 테라스

여행의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세나가섬 우미카지 테라스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안가를 배경으로 카페와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오키나와의 마지막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하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들이 지중해 마을을 연상시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어요.

 

면세점 쇼핑: 여행의 마지막 쇼핑 기회

세나가섬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에는 나하 시내의 면세점에서 마지막 쇼핑을 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과 화장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특히 면세 혜택을 받아 더욱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나하공항: 아쉬운 귀국

쇼핑을 마치고 나하공항으로 이동해 귀국 준비를 마쳤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일정 덕분에 오키나와의 다양한 매력을 모두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쇼핑이나 선택 관광에 대한 부담이 적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고, 자연과 문화, 음식까지 고루 경험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오키나와 2박 3일 패키지 여행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하나투어에서 제공한 여행 패키지는 선택 관광이나 옵션 쇼핑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여 자유롭고 편안하게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국제거리 등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빠짐없이 체험하면서도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었던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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