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바니 호텔 추천 주차 객실 조식 뷔페 더큐브 사우나 후기

도시 속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히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했던 저에게, 이번 부산 여행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선택한 숙소인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은 기대 이상으로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에서 멋진 뷰, 편안한 서비스,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모두 누릴 수 있었죠. 단순히 하룻밤을 묵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자체로 ‘여행’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위치 및 기본 정보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은 국제금융센터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요. 부산에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자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도 완벽한 위치입니다.

 

지하 7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특히 이 호텔은 드림시어터와 바로 맞닿아 있어, 공연을 관람하고 이동하는 데 전혀 번거로움이 없더라고요. 덕분에 저녁 뮤지컬을 본 후 호텔로 바로 들어와 여운을 즐기며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었어요. 또 서면,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서 여행 동선 짜는 게 훨씬 수월했습니다.

 

체크인 및 체크아웃 과정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로비의 분위기는 따뜻하면서도 모던했습니다. 입구부터 고급 호텔 특유의 정숙함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느껴졌고, 체크인 데스크 근처에는 여유롭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넉넉했어요.

 

붐비는 시간대를 제외하면 정말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라, 여행 중간중간 잠시 머물며 쉬기에도 좋더라고요.

 

체크인 절차는 신속하면서도 친절하게 진행됐고, 레스토랑 안내, 주차 등록, 조식 이용 정보까지 꼼꼼히 설명해주셔서 처음 방문하는 저로선 참 든든했습니다.

 

 

체크아웃도 셀프 키오스크로 빠르게 가능해 마지막까지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편안한 휴식을 위한 객실 선택

객실 문을 여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커다란 통창을 통해 펼쳐진 도심의 전경이었어요. 부산의 건물들이 낮은 일몰빛에 물들어가는 장면은 그 자체로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디럭스 도심 전망 트윈 베드룸이었는데, 공간이 넓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침대는 푹신하고 편안했고, TV, 커피포트, 냉장고, 생수, 머그잔, 티백까지 필요한 것들이 빠짐없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여행 중 짐이 많아도 걱정 없을 정도로 충분한 수납공간과 데스크도 있어서, 가볍게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짐 정리를 할 때도 무척 편리했어요.

 

욕실은 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 물이 튀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거울 조명도 밝고 깨끗해서 화장하거나 세면할 때도 불편함이 없었고, 어메니티는 필요한 것들이 모두 고급스럽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투숙객을 배려하고 있다는 인상이 들었어요.

 

더 스카이 (36층 레스토랑)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36층에 위치한 ‘더 스카이’ 레스토랑이었는데, 실제로 방문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경은 정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고요. 저녁 시간대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서 분위기가 한층 더 로맨틱해지더라고요.

 

저희는 BBQ 세트를 선택했는데, 다양한 고기와 해산물이 예쁘게 세팅되어 나왔고, 맛 또한 훌륭했어요. 특히 함께 제공된 와인 샘플러가 무척 인상 깊었는데, 여러 가지 와인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 식사의 즐거움이 더해졌어요.

 

BBQ는 주문 후 조리 시간이 있으니 미리 예약은 필수랍니다.

 

더 큐브 조식(4층 레스토랑)

조식은 4층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더 큐브’에서 즐겼습니다.

 

아침 식사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꽤 높았어요. 한식, 양식, 중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특히 계란 요리는 셰프님이 즉석에서 조리해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죽이나 빵만 먹고 싶은 분들, 푸짐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 모두 만족할 만한 구성입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테마 메뉴들이 있어서,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식사할 수 있었던 거예요.

 

디저트도 다양했고, 커피와 주스 등 음료 코너도 잘 갖춰져 있어서 아침부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피트니스 센터 & 스파 웰니스

여행 중에도 운동 루틴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가 정말 유용할 거예요.

 

깔끔하게 관리된 공간에 다양한 최신 운동 기구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운동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하루 일정을 마치고는 호텔 내 사우나에서 힐링 타임을 가졌습니다.

 

사우나 시설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안에 탕과 사우나 시설로 된 공간입니다.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부산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호텔 곳곳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와 쾌적한 시설, 그리고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한 휴식이 인상 깊었어요. 다음에도 부산을 찾게 된다면, 주저 없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