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으슬으슬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를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찜질방과 아쿠아 스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 - 위치, 주차장 정보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저는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했는데,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이곳은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내에 위치하고 있어,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아쿠아스파권과 찜질스파권으로 나뉘는데, 저는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을 선택했어요.
6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찜질방 체험 - 따뜻한 힐링의 시간
먼저 찜질스파존부터 이용해 봤어요. 일반적인 찜질방과는 달리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내부는 조용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고, 다양한 테마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어디부터 가볼지 고민될 정도였어요.
편백나무룸
들어가자마자 편백나무 향이 가득 퍼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바닥도 온돌이라서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수정방
은은한 조명과 함께 자수정 벽면이 인상적이었어요.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해서 한참을 앉아있었네요.
불가마
정말 뜨끈뜨끈해서 땀을 쫙 빼기에 좋았어요. 하지만 너무 오래 있으면 탈진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소금방
벽면이 소금으로 되어 있어서 공기 자체가 상쾌했어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몇 분간 땀을 흘려봤습니다.
찜질방마다 특색이 있어서 하나하나 다 들어가 보고 싶었어요. 찜질을 하면서 몸이 따뜻해지니 정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릴렉스룸과 웨이브드림 같은 공간도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웨이브드림은 물결 모양의 진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시원해서 눕자마자 잠들 뻔했어요.
찜질을 마치고 나와서 족욕장에서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했어요.
밖은 추운 겨울인데, 이렇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자니 정말 천국 같았습니다.
아쿠아 스파 체험 -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찜질방에서 충분히 힐링을 한 후, 이제는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기러 아쿠아 스파존으로 이동했어요.
여기는 워터플라자, 아쿠아클럽, 동굴스파,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실내 인피니티풀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어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어요.
물의 온도가 적당해서 겨울에도 춥지 않게 수영할 수 있었어요.
아쿠아 루프 & 토네이도 슬라이드
마치 워터파크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슬라이드가 꽤나 스릴 넘쳐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탔습니다.
동굴스파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자니 마치 해외 온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야외수영장
한겨울이라 걱정했는데, 물이 따뜻해서 전혀 춥지 않았어요.
오히려 바깥 공기와 따뜻한 물이 만나서 더 운치 있었어요.
아쿠아 스파존은 특히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대시설 및 먹거리
즐겁게 찜질과 수영을 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씨메르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건강식을 먹고 싶어서 한식 메뉴를 선택했는데, 음식 맛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영장 옆 바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서 물놀이 도중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어요.
씨메르 방문 팁
입장권 할인 구매하기
마이리얼트립 같은 곳에서 사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여유 있게 방문하기
6시간이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여유 있게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수영복과 래쉬가드 준비
아쿠아스파존 이용 시 필수입니다.
찜질방에서 땀을 충분히 뺀 후 스파 즐기기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더욱 원활해져서 피로 회복이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르는 단순한 찜질방이나 스파가 아니라,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힐링 공간이었습니다. 찜질방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아쿠아 스파에서 신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정말 완벽한 하루를 보냈어요. 다음에는 호텔까지 함께 예약해서 여유롭게 더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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