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보양온천 컨벤션 호텔 예약 객실 조식 온천 사우나 후기

이번에는 강원도 동해에서 온천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을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여행이나 연인과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이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체크인 및 로비 첫인상

정동진에서 약 25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였지만, 저희는 4시쯤 도착했어요.

 

-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

- 3성급

- 객실 : 163개 호텔형/콘도형(취사) 객실 혼합,

- 주요 시설 : 해수 수영장(실내, 야외), 온천 스파, 휘트니스, 스카이라운지, 편의점, 미니동물원

 

호텔 외관은 깔끔하고 웅장한 느낌이었어요.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차를 편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호텔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널찍한 로비가 눈에 띄었어요. 천장이 높고 조명이 은은하게 비쳐서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특히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프론트 데스크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기분 좋게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한쪽에는 아늑한 라운지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는 동안 편하게 앉아 쉴 수 있었어요. 또한, 비즈니스 센터도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해 보였습니다.

 

 

 

이곳은 낙원동, 컨벤션동, 그랜드동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희가 머문 객실은 그랜드동 스카이콘도형이었습니다.

 

객실 소개 - 바다 전망이 멋진 앤틱 인테리어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넓은 거실에는 고급스러운 앤틱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유럽의 고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특히, 아치형 창문을 통해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객실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침실에는 더블사이즈 침대와 싱글 침대가 놓여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한 구성이었어요. 침대 매트리스는 푹신하고 탄탄해서 숙면을 취하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커튼을 걷으면 바로 동해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펼쳐졌는데, 이 덕분에 객실 내에서도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방에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기본적인 주방 기기와 대형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들에게 편리해 보였습니다. 커피와 차도 무료로 제공되며, 냉장고에는 생수가 4병이나 준비되어 있어 추가로 챙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공기청정기가 비치되어 있어 객실 공기가 쾌적했고, 전반적으로 청결 상태도 우수해서 기분 좋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욕실에는 스파 기능이 있는 욕조가 설치되어 있어 객실에서도 온천을 즐기는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다만, 호텔에서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챙겨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보양온천에서 즐기는 힐링 타임

아침에는 컨벤션동 1층에 위치한 온천욕을 즐겼어요.

 

동해보양온천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국내 4번째 온천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라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고 해요.

 

온천수는 따뜻하고 부드러웠으며, 몸을 담그고 있으면 근육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탕의 종류도 다양해서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이용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도 있었어요.

 

온천장 내부도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으며, 샤워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욕 후에는 해수 수영장에서 몸을 가볍게 풀었어요. 이곳은 국내외 수영선수들이 전지훈련장으로도 이용할 만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아요.

 

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긴 조식

온천욕을 마친 후, 그랜드동 7층에 위치한 "포세이돈 한.양식당"에서 조식을 즐겼어요.

 

한식과 양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따뜻한 국과 반찬이 제공되는 한식, 이모님은 계란과 베이컨이 포함된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을 선택했어요.

 

한식은 갓 지은 밥과 정갈한 반찬들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미역국이 깊은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어요. 양식은 바삭한 토스트,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어 든든하게 아침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조식당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의 전망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곳은 저녁 시간에는 펍으로 변신하며, 라이브 연주도 펼쳐진다고 해요. 분위기 있는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저녁에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해바다의 일출과 호텔 주변 시설

호텔에서 창문을 열면 망상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호텔과 해변이 육교로 연결되어 있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겨울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걸으며, 일출을 감상하기에도 딱 좋았어요.

 

 

 

 

이번 여행은 온천, 조식, 동해바다 전망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힐링 여행이었어요. 특히, 어머니와 이모님 두 분이 너무 만족하셨기 때문에 가족여행지로도 적극 추천합니다. 강원도에서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을 꼭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