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카와 여행 1박 2일 가볼만한 곳 추천 장소 투어 코스 후기 안내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의 북부에 위치한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보낸 1박 2일 동안 아사히카와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차근차근 둘러볼 수 있었어요. 동물원부터 라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온천까지! 다양한 경험을 담아온 이번 아사히카와 여행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첫째 날: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아사히카와 라멘 탐방

아사히야마 동물원: 행동 전시로 유명한 동물원

아사히카와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었어요. 이곳은 동물들의 행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행동 전시’로 유명한데요, 특히 북극곰과 펭귄의 활동적인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인상 깊었어요.

 

북극곰이 수영을 하며 물 속을 누비는 모습을 유리 터널에서 바로 위로 관찰할 수 있는 구간은 특히나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특별한 펭귄 행진이 펼쳐지는데, 펭귄들이 눈 덮인 길을 떼 지어 걸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귀여움의 절정이었어요.

 

펭귄들의 행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겨울에 아사히카와를 방문하신다면 꼭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펭귄 행진을 놓치지 않으시길 추천드려요.

 

아사히카와 라멘 마을: 맛의 향연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점심으로는 아사히카와의 명물 아사히카와 라멘을 맛보러 아사히카와 라멘 마을을 찾았어요. 여러 개의 라멘 가게가 한곳에 모여 있어 취향에 맞는 라멘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가장 전통적인 아사히카와 라멘인 소유 라멘을 선택했어요. 돼지뼈와 닭뼈로 우려낸 진한 국물에 얇은 곱슬면이 들어간 라멘은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다양한 가게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라멘을 즐길 수 있어, 시간이 된다면 여러 가게를 방문해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라멘 마을은 정말 라멘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답니다.

 

 

아사히카와 라 비스타 다이세츠잔 온천

아사히카와 여행 중에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 바로 라 비스타 다이세츠잔 온천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가 컸습니다.

 

라 비스타 다이세츠잔 온천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비는 넓고 아늑한 느낌이었고, 직원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온천의 각탕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으며, 특히 노천탕은 주변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였습니다. 한쪽에는 다이세츠잔 산을 바라보며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어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둘째 날: 후라노, 비에이, 그리고 쇼운쿄 협곡 탐방

후라노: 고요한 아름다움

둘째 날은 아사히카와에서 조금 벗어나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후라노를 찾았어요. 후라노는 여름철 라벤더 밭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도 그 고유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겨울의 후라노는 고요한 설경이 끝없이 펼쳐져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특히 팜 토미타는 후라노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인데요,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허브와 꽃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향기로운 허브를 이용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후라노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의 절경

후라노를 떠나 약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비에이는 경사지를 따라 넓게 펼쳐진 농장들이 마치 패치워크처럼 보이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패치워크 로드는 차량을 이용해 드라이브하며 감상할 수 있는데, 겨울철에는 하얗게 눈 덮인 대지가 끝없이 이어져 정말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돼요.

 

차를 타고 느긋하게 달리며 감상한 비에이의 풍경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었어요. 패치워크 로드는 비에이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랍니다.

 

 

쇼운쿄 협곡: 대자연의 경이로움

비에이를 뒤로 하고 향한 곳은 아사히카와 근처의 또 다른 자연 명소인 쇼운쿄 협곡이에요.

 

이곳은 다이세쓰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줄기가 협곡을 만들어낸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곳으로, 눈 덮인 협곡의 장엄한 풍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특히 소운쿄 폭포는 높이 9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폭포로, 겨울에는 얼어붙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짧은 하이킹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차분한 겨울 하이킹은 쇼운쿄 협곡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이세쓰산 온천: 산속의 특별한 온천 체험

협곡에서의 하이킹 후에는 다이세쓰산 온천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다이세쓰산 온천은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고요한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자연 그대로의 온천수를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답니다. 특히 눈 덮인 설경을 감상하며 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어, 그 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었어요.

 

아사히카와역 근처 카페: 여행의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은 아사히카와역 근처의 아늑한 카페에서 마무리했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행을 돌아보며, 이번 1박 2일 여행의 추억을 천천히 되새겼답니다. 아사히카와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져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사히카와에서의 1박 2일은 정말 알찬 시간이었어요. 다양한 자연 경관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동물원과 온천까지 짧지만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여유롭게 아사히카와와 그 주변 지역을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