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쿠오카 캐널시티 여행 후기 맛집 카페 쇼핑 분수쇼까지

jimin228 2024. 9.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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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쿠오카 여행 중 들렀던 캐널 시티는 정말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였어요. 일본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 중 하나로, 쇼핑, 맛집, 카페, 엔터테인먼트까지 한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었어요. 특히 캐널 시티의 상징인 분수쇼는 정말 멋졌습니다. 지금부터 캐널 시티에서의 하루를 여행 후기로 소개해드릴게요.

 

캐널 시티로의 첫 방문

캐널 시티는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걷는 거리도 무난해서 천천히 산책 삼아 가기에 딱 좋은 거리였어요.

 

쇼핑몰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건 엄청난 규모와 다양한 매장들이었습니다. 패션, 뷰티, 기념품 매장은 물론, 테마파크 느낌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눈이 계속 즐거웠어요.

 

맛집 탐방: 라멘 스타디움

캐널 시티에서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는 바로 라멘 스타디움입니다. 이곳은 일본 각지에서 유명한 라멘집이 모여 있어, 여러 종류의 라멘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에요. 제가 방문한 날은 유명한 이치란 라멘멘야 슈겐을 맛볼 수 있었어요.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은 진한 돼지뼈 육수와 매콤한 소스가 특징인데요, 현지에서 먹으니 더욱 깊은 맛이 느껴졌어요.

 

한국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지만, 본고장 후쿠오카에서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가게 특유의 개인 공간에서 조용히 라멘을 즐길 수 있어서 혼자 여행 중이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멘야 호우텐

이곳은 조금 더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어요.

 

돼지 뼈를 베이스로 한 라멘이지만, 좀 더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멘야 슈겐이 적합할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라멘을 맛볼 수 있어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 같은 장소입니다.

 

 

카페 타임: 스타벅스 캐널 시티점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잠시 쉬어갈 겸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일본 스타벅스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 메뉴가 있어서 여행할 때마다 방문하는데요, 이번에도 특별한 시즌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계절별로 한정판 음료가 자주 나오는데, 캐널 시티점에서는 봄에 사쿠라 프라푸치노를 주문했어요.

 

스타벅스의 일본 한정 메뉴

멜론오브멜론은 여름 한정 메뉴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급 멜론의 풍미를 가득 담은 음료입니다. 일본의 달콤한 멜론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제공합니다.

 

분수쇼 관람: 캐널 시티의 하이라이트

캐널 시티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분수쇼입니다. 분수쇼는 하루에도 여러 번 진행되는데, 쇼핑몰 중앙의 큰 분수대에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물줄기가 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어요.

 

분수쇼 일정과 음악

저는 오후 3시쯤 진행된 분수쇼를 봤는데, 클래식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리듬을 타며 춤을 추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저녁 시간대에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화려한 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다음엔 꼭 저녁 분수쇼도 관람하고 싶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들도 많이 보였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쇼핑 천국: 다양한 매장들

캐널 시티는 말 그대로 쇼핑 천국입니다. 패션부터 뷰티, 기념품, 전자제품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매장들이 있어서 한 바퀴만 둘러봐도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한국에서도 익숙한 유니클로무인양품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일본에서 구매하는 제품들이 한국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쇼핑할 때마다 비교하면서 사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무인양품에서는 후쿠오카 한정 기념품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좋았습니다.

 

일본 로컬 브랜드

캐널 시티에는 일본의 로컬 브랜드 매장들도 많아서 그곳에서만 살 수 있는 독특한 패션 아이템이나 액세서리를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는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어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캐널 시티는 그야말로 후쿠오카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저는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분수쇼까지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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