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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주쿠 APA 호텔 가부키초 타워 추천 가성비 숙소 객실 후기 안내

by jimin228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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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중 머물렀던 APA 호텔 가부키초 타워점에 대한 후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도쿄의 번화가 신주쿠, 특히 가부키초에 위치한 이 호텔은 교통도 편리하고, 늦은 시간까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APA 호텔 가부키초 타워점의 위치

도쿄 가부키초에는 APA 호텔이 두 곳 있어요. 하나는 가부키초 중앙점, 다른 하나는 제가 머문 가부키초 타워점이에요. 이 두 호텔 중에서 타워점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위치였어요.

 

 이곳은 늦은 시간까지 열려있는 술집이나 맛집이 많아서 도쿄를 밤늦게까지 제대로 즐기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죠. 여러 호텔을 검색하던 중 가격과 위치, 시설을 고려해 APA 호텔 가부키초 타워점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체크인 및 리셉션 시스템

호텔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로비에서 체크인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APA 호텔은 대부분 셀프 체크인 기계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어를 못하는 직원이 있더라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기계가 한국어를 지원해 쉽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고, 체크인 후에는 방 열쇠와 영수증이 발급됩니다.

 

 

 

체크인 후에는 깜짝 선물도 받았어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샴페인 한 병을 주셨는데, 일본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게 되다니 정말 예상 밖의 즐거운 경험이었죠. 덕분에 여행 첫날부터 기분이 한껏 좋아졌답니다.

 

객실 내부

제가 머문 방은 스탠다드 더블 금연실이었어요. 일본 호텔답게 방 크기는 작았지만, 혼자 머물기에는 충분히 쾌적했어요.

 

방 안에는 냉장고커피포트, 그리고 물 2병이 제공되었고, 서랍 안에는 커피 믹스, 차 티백, 헤어드라이어, 가운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냉장고에 물이 들어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이었어요.

 

침대 옆에는 콘센트가 두 개 마련되어 있었는데, 일본은 110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돼지코가 꼭 필요해요.

 

욕실과 어메니티

욕실 역시 일본 호텔답게 작았지만 욕조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샴푸의 질이 조금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머리결이 쉽게 뻣뻣해져서, 머리카락이 예민하신 분들은 본인의 제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어메니티로는 빗, 면도기, 치약, 칫솔, 면봉, 솜 등이 준비되어 있어 별도로 챙길 필요가 없어요. 다만, 머리결에 신경 쓰는 분들은 개인 샴푸와 린스를 가져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청소는 3일째 한 번

이 호텔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2박 이상 머무는 경우 3일째에 첫 청소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청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청소가 필요할 경우 9시 이전에 도어텍을 걸어두면 그날 청소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도어텍을 걸지 않으면, 방 앞에 어메니티만 걸어주니 불편함은 없어요.

 

APA 호텔의 루프탑 목욕탕

APA 호텔 가부키초 타워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루프탑 목욕탕이에요.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일본식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메리트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목욕탕은 크지 않지만 있을 건 다 갖추어져 있어요. 여행 내내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이곳에서 몸을 풀고 나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

 

체크아웃은 간편하게

체크아웃도 체크인처럼 기계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 앞에 놓인 키 드롭 박스에 열쇠를 넣고 나가면 끝이랍니다.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체크아웃할 수 있어 여행 마지막 날도 시간 낭비 없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가부키초 주변, 위험하지는 않았을까?

사전에 검색할 때 가부키초에 대한 우려가 있었어요. 특히 APA 가부키초 타워점 근처가 도요코 키즈가 모이는 장소라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죠. 하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전혀 그런 위험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최근에는 경비가 강화되면서 도요코 키즈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것 같았고, 주변 분위기도 늦은 시간의 홍대 거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신주쿠는 도쿄에서도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인데요, 밤이 되면 더욱 활기차고 볼거리가 많아 전혀 위험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물론 조심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제가 머무는 동안은 아주 쾌적하고 안전하게 잘 지냈답니다.

 

 

 

이곳에 머물면서 위치부터 시설, 편의성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APA 호텔 가부키초 타워점. 특히 신주쿠의 중심부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밤늦게까지 도쿄를 즐기기에 최적의 숙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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