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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해 쏠비치 리조트 디럭스룸 예약 가격 수영장 조식 근처 맛집 안내

by jimin228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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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쏠비치에서 보낸 이틀간의 여행은 몸과 마음 모두가 쉬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지중해풍 외관이 인상적인 이 리조트는 남해 바다와 맞닿아 있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공간이더라고요. 저는 디럭스 오션뷰 객실에 머물렀고, 수영장과 조식까지 경험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추천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의 과정, 디럭스룸의 세심한 디테일, 수영장에서의 시간, 아침의 조식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이번 여행을 정리해봤어요.

 

숙소 개요

남해 쏠비치는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설리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어요.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마치 유럽의 작은 도시를 만난 듯한 외관의 쏠비치가 눈에 들어오죠.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이곳은 대명리조트의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해요.

 

2025년 7월 최근 개장한 이 리조트는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이에요. 숙소는 호텔형 디럭스룸, 콘도형 패밀리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이 있으며, 저는 커플 여행으로 디럭스룸 오션뷰를 선택했어요.

 

예약은 소노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했고, 조기예약 프로모션을 적용해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비성수기 주중 기준으로 1박에 약 20만원대였고, 성수기나 주말은 30만원 중후반대까지 형성되더라고요.

 

 

체크인 과정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였는데,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로비에서 바로 발급기기를 통해 체크인이 가능하더라고요. 무인 체크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키카드를 받을 수 있었어요. 물론 프런트에 계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죠.

 

로비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천장이 높고 유리창 너머로 햇살이 들어오는 구조라서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었거든요. 넓은 소파와 대기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로비 한쪽에는 카페도 있어 커피 한 잔 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길 수 있었어요.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였는데, 스마트 체크아웃 시스템을 이용해 무인으로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답니다.

 

객실 소개

제가 묵은 객실은 디럭스룸 오션뷰였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였어요. 바다와 바로 맞닿은 듯한 객실의 구조 덕분에 마치 수면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침대는 더블 사이즈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고, 매트리스와 침구 상태가 굉장히 좋았어요. 몸을 누이는 순간 폭신하게 감싸는 느낌이 들 정도였죠.

 

객실 내부는 화이트와 베이지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주었어요. 공간은 넉넉해서 커플은 물론,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어요. 특히 좋았던 건 거실 공간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간단한 다과를 즐기기에도 괜찮았고요.

 

욕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어요. 저녁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여유롭게 반신욕을 즐긴 뒤, 샤워부스에서 씻고 나올 수 있어서 동선이 정말 편하더라고요. 어메니티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었고, 수건 상태도 매우 청결했어요. 헤어드라이어와 일회용품도 빠짐없이 갖춰져 있어 따로 챙겨오지 않아도 될 정도였죠.

 

객실 내부에 있는 미니 냉장고와 전기포트, 티백 구성도 깔끔했어요. 커피 한 잔 내려서 창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와이파이 속도도 빨라서 노트북 작업이나 스트리밍에도 전혀 문제 없었고, 에어컨과 난방도 각각 조절할 수 있어서 쾌적했답니다. 무엇보다 밤에는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경험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평온함이었죠.

 

 

수영장 후기

쏠비치 남해의 수영장은 실내가 아닌 야외 인피니티풀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넉넉했고, 날씨가 좋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하는 기분이 정말 색다르더라고요.

 

풀장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바다와 수평선을 맞닿은 듯한 구조 덕분에 분위기 자체가 고급스러웠어요. 온수풀이 제공되어 늦은 저녁에도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었고, 물의 청결 상태도 좋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과 낮은 수심의 패밀리풀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아 보였어요.

 

수영장 근처에는 선베드와 파라솔이 배치되어 있었고, 풀사이드 바에서는 간단한 음료나 스낵을 주문할 수 있었어요. 음료 한 잔 손에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누워 있으니 마치 해외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다만 이용 중간에 외부로 나갔다가 재입장이 제한된다는 점은 조금 불편했어요. 그래도 입장권 가격도 멤버십 할인 덕분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고, 아쿠아슈즈 착용 안내도 철저히 이루어져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조식  뷔페 후기

조식은 뷔페 레스토랑에서 제공되었는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였어요. 저희는 8시쯤 갔는데 자리가 넉넉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메뉴 구성은 한식 위주였고, 지역 특산을 활용한 메뉴가 눈에 띄었어요. 전복죽, 해물뚝배기, 마늘 흑돼지 불고기 등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적인 계란요리나 베이컨, 샐러드, 과일류까지 고루 갖춰져 있었어요.

 

맛은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했어요. 특히 따뜻한 국물 요리가 많아서 속이 편안했고, 반찬 리필도 빠르게 이루어져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이 자주 테이블을 돌며 접시를 치워주고 상태를 확인해줘서 더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조식 가격은 성인 기준 5만원 정도였지만, 객실과 함께 패키지로 예약하면 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식당 내부에서 바다가 훤히 보여서 식사 시간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주변 여행지 및 맛집 추천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는 상주은모래비치가 있어요. 차로 10분 정도 거리인데, 백사장이 넓고 파도가 잔잔해서 산책하기 좋아요.

 

또, 미조항 근처에는 해산물 맛집이 많아서 저녁 식사 장소로 추천해요. 저희는 미조식당이라는 곳에서 전복 돌솥밥을 먹었는데, 전복이 큼직하고 간도 딱 맞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리조트 내부에도 몇몇 식당이 있지만, 차량이 있다면 근처 마을로 나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남해 쏠비치에서의 이틀은 정말 충전의 시간이었어요. 디럭스룸의 안락함, 바다와 맞닿은 듯한 수영장, 정갈한 조식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의 흐름도 매우 매끄러웠습니다. 객실에서 느낀 여유와 조용한 바다 소리는 지금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 남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쏠비치는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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