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시먼딩이었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홍대나 명동을 연상시키는 젊음의 거리로, 트렌디한 상점과 감각적인 맛집, 그리고 대만의 독특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저는 대만 여행 중 하루를 온전히 시먼딩에서 보내기로 했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먼홍러우에서 시작해 맛있는 흑당 버블티를 맛보고, 활기 넘치는 거리 곳곳을 누비며, 시원한 발 마사지를 받는 것까지 추천 코스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시먼홍러우 – 시먼딩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시먼딩에 오면 가장 먼저 들려야 할 곳이 바로 시먼홍러우입니다. 시먼딩 한복판에 자리한 이 건물은 1908년 일본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대만 최초의 실내 극장으로, 당시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처음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멈춘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건물 전체가 오랜 세월을 견뎌온 흔적을 품고 있었고, 그 안에서는 새로운 문화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감각적인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특히 2층에는 대만 로컬 브랜드의 디자인 숍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독특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낮에는 관광객이 많아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여유롭게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무지개 횡단보도 – 시먼딩의 감각적인 포토존
시먼홍러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시먼딩역 6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작은 포토존이 등장합니다. 바로 무지개 횡단보도인데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곳은 SNS 인증샷 필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처음 횡단보도를 마주했을 때, 작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색감이 강렬해서 금방 눈길이 갔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스트라이프가 선명하게 칠해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주더라고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만약 무지개 횡단보도에서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사람들이 적을 때 방문하면 마음껏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빛도 자연스럽게 들어와 더욱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행복당 버블티 –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할 흑당 버블티
운영 시간: 08:30 ~ 00:30
대표 메뉴: 흑당 버블티 (120 TWD)
대만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버블티입니다. 대만 곳곳에서 버블티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시먼딩에서는 특히 행복당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흑당 버블티인데요. 저는 처음부터 이걸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방문했어요.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직접 흑당을 불로 태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과정 자체가 정말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불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흑당 시럽과 부드러운 우유가 섞이며 깊고 진한 단맛을 내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첫 한 모금을 마셨을 때, 쫀득쫀득한 타피오카 펄이 씹히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퍼지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단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하지만 너무 달달한 음료가 부담스럽다면 오리지널 밀크티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서문족체양생관 – 여행 중 피로를 풀어주는 발 마사지
여행을 하면 기대감에 들떠 하루 종일 걸어 다니기 마련이죠. 특히 시먼딩은 쇼핑할 곳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걷다 보면 발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저도 대만 여행 중 하루 종일 돌아다닌 후 발이 너무 아파서 마사지숍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서문족체양생관이 있더라고요. 평점도 높고, 후기도 많아서 믿고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시먼딩의 메인 거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서 여행을 마친 후 들르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아로마 향이 나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먼저 족탕(족욕) 10분으로 발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뜨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녹아내리는 듯했어요. 족탕이 끝난 후, 전문 마사지사가 발과 종아리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었어요.
처음에는 강한 압력 때문에 살짝 아프기도 했지만, 점점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묵직했던 다리가 가벼워지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발바닥의 특정 지점을 지그시 눌러줄 때는 온몸이 찌릿하면서도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마사지가 끝날 무렵에는 하루 종일 걸어 다닌 피로가 말끔히 풀린 것처럼 발이 편안해졌어요.
지아펀 훠궈 – 무제한 뷔페 스타일의 대만 훠궈 맛집
대만에 왔으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죠. 바로 훠궈입니다. 대만에서는 훠궈 전문점이 정말 많은데, 특히 지아펀 훠궈는 무제한 뷔페 스타일이라 신선한 재료를 원하는 만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현지인들도 많았지만, 관광객들도 꽤 많이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웨이팅이 긴 곳으로 유명해서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라탕 국물은 생각보다 많이 얼얼했지만, 깊은 감칠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백탕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해서 마라탕과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훠궈의 매력은 다양한 재료를 내 입맛에 맞게 조합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죠. 저는 해산물과 얇게 썬 소고기를 마라탕 국물에 푹 담가 익혀 먹었는데, 국물이 깊숙이 배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무제한 뷔페인데도 가격이 1인당 500~600 TWD (약 2만 원대)라서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편이었어요. 음식도 신선하고, 재료 종류도 다양해서 훠궈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시먼딩을 200% 즐기는 여행 꿀팁
이른 아침 방문 추천
주요 명소들은 낮보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산해서 여유롭게 사진 촬영 가능
현금 & 카드 모두 준비하기
일부 가게에서는 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대만 달러(TWD)를 충분히 준비하세요.
맛집 웨이팅 주의
유명한 맛집은 줄이 길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거나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교통은 MRT 이용하기
시먼딩은 MRT(지하철) 시먼역에서 바로 접근 가능해요.
시먼딩은 단순한 쇼핑가가 아니라, 대만의 트렌드와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하루를 온전히 보내면 더욱 풍성한 경험이 가능하니, 다음 대만 여행에서는 꼭 시먼딩을 일정에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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