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 식당 추천 맛집 후기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미식이 공존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방문하면서 그중에서도 유명한 세 곳, 이비티, 사위식당, 도원스타일을 직접 체험하고 왔습니다. 각각의 맛집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로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는지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비티: 브런치와 커피로 완벽한 하루 시작

현대백화점 목동점 5층에 위치한 이비티는 브런치와 커피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감성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고, 채광이 좋아서 자연광이 가득 들어와 더욱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프렌치 토스트 세트 – 달콤한 브런치의 정석

이날 제가 주문한 첫 번째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 세트였습니다.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듬뿍 뿌려진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 위에는 신선한 과일이 올려져 있었어요.

 

한입 베어 물자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딸기와 블루베리의 산미가 시럽의 단맛을 잡아주면서 균형감 있는 맛을 선사했습니다. 

 

토마토 라코타 샐러드 – 신선함이 가득

두 번째로 나온 토마토 라코타 샐러드는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방울토마토가 한입 크기로 잘려 있어 먹기 편했고, 신선한 과즙이 입안에서 터지며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라코타 치즈가 더해져 토마토의 상큼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전체적으로 신선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어서 입맛을 돋우는 데 좋았습니다.

 

티본스테이크 – 브런치로 즐기는 고급스러움

마지막으로 나온 티본스테이크는 두툼하면서도 적당한 굽기로 조리되어 나왔어요. 겉은 바삭하게 시어링되어 풍미가 살아 있었고, 속은 촉촉한 육즙이 살아 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살짝 곁들여진 허브 버터가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어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웠어요.

 

사위식당: 제대로 된 낙곱새를 맛볼 수 있는 곳

사위식당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정통 한식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실내는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으며, 정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 덕분에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낙곱새 정식 – 감칠맛 폭발하는 매콤한 맛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낙곱새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낙지, 곱창, 새우가 매콤한 양념에 잘 배어 있어 한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졌어요.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계속해서 먹고 싶어지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특히,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처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순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한우대창덮밥 – 고소함과 쫄깃함이 살아 있는 메뉴

함께 주문한 한우대창덮밥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부드러운 한우가 가득 올라가 있어 첫맛부터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바삭하게 구워진 대창이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쫄깃한 대창의 식감이 부드러운 한우와 조화를 이루며,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어요.

 

도원스타일: 고급스러운 중식의 진가

도원스타일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정통 중식을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중국집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인테리어부터가 상당히 고급스러웠어요. 짙은 원목과 대리석을 활용한 테이블과 세련된 조명이 어우러져 한층 더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조용히 미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공간이었어요.

 

파인애플 탕수육

탕수육은 중식당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메뉴죠. 도원스타일의 파인애플 탕수육은 기존의 탕수육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이었습니다. 튀김의 두께가 적당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돼지고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소스도 너무 걸쭉하지 않고 적당한 점도로 흘러내려 튀김의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해줬습니다. 

 

전복 소고기 짜장면

면 위에 큼직한 전복과 육즙 가득한 소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전복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소고기는 질기지 않고 촉촉하게 조리되어 짜장 소스와 함께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어요. 짜장 소스는 전복과 소고기의 깊은 풍미를 잘 살려주었고, 기존의 달짝지근한 짜장면과 달리 감칠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도원삼선볶음밥

볶음밥은 자칫하면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도원스타일의 도원삼선볶음밥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조리되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 있어 고슬고슬한 식감이 기분 좋았어요.

 

해물삼선짬뽕

큼지막한 홍합, 오징어,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 해산물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 보니, 해물 육수의 깊고 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감칠맛을 극대화시켜줬습니다.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적당히 어우러져 속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면발도 쫄깃해서 국물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쇼핑뿐만 아니라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위의 맛집들을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