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찾곤 하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온천 체험을 위해 산방산 탄산온천을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탄산수 온천이라 더욱 기대가 컸고, 특히 겨울철 제주 여행과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였습니다.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정보와 할인 혜택, 그리고 꼭 이용해 봐야 할 시설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산방산 탄산온천 - 제주 여행 속 특별한 힐링 타임
제주 서귀포 안덕면을 여행하다 보면 차로 이동하는 동안 어디서든 웅장한 산방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굴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산방산은 주변 관광지와 함께 묶어 일정에 넣기 좋은 여행지인데요. 이번에는 제주 겨울 여행을 맞아 따뜻한 온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근처에는 용머리해안, 송악산, 모슬포항, 마노르블랑 등 관광지가 있어 하루 일정을 계획하기에 적합합니다. 온천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산방산 탄산온천 운영 정보
운영시간
실내 온천: 06:00 ~ 23:00 (이용 시간 4시간)
찜질방: 06:00 ~ 22:00 (이용 시간 6시간)
노천탕: 10:00 ~ 22:00 (이용 시간 5시간)
초과 이용 시 1시간당 1,000원 추가 요금 발생
이용요금
실내 온천: 14,000원 / 소인(24개월~초등학생) 7,000원
노천탕: 5,000원
찜질방: 2,000원
수영복 대여료: 2,000원
할인 혜택과 티켓 구매 팁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15% 할인과 함께 1천 원 선착순 쿠폰까지 적용되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가 관광지 무료입장권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경제적입니다.
다만, 실내탕 티켓만 할인되며 노천탕과 찜질방은 현장 결제가 필요합니다.
직접 체험한 산방산 탄산온천의 매력
산방산 탄산온천은 최근 리뉴얼을 거쳐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로 변신했습니다. 예전에는 시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했지만, 지금은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어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천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며, 추가 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수영복을 챙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다행히 2천 원이라는 저렴한 대여 비용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다만, 개인 위생이 걱정되는 분들은 반팔/반바지 등의 대체 의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천탕 - 제주 온천의 하이라이트
산방산 탄산온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외 노천탕입니다. 야자수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마치 해외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눈이 오거나 비가 내리는 날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추가 비용 5천 원이 들지만,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야외 노천탕 한가운데에는 넓은 냉탕이 자리 잡고 있는데, 여름철에는 인기 만점일 것 같았습니다.
또한, 돌담탕, 마라도와 가파도를 본떠 만든 커플탕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SNS에서 핫한 포토존 - 달 모양 조형물
SNS에서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을 검색해 보면 달 모양의 조형물에서 멋진 사진을 찍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제 온천의 대표적인 포토존이 되었는데요. 특히 저녁이 되면 조명이 들어오면서 더욱 근사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인생샷을 원한다면 오후 늦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야외 노천탕을 이용할 때 흰색이나 밝은색 계통의 옷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수에 포함된 철분 성분 때문에 옷이 변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찜질방 시설
전체적으로 규모는 아담한 편이었지만,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찜질방 내부에는 불가마가 하나 있었는데, 온도가 땀을 빼기에 딱 적당한 정도로 뜨끈뜨끈했어요. 너무 뜨겁지 않아서 오래 앉아있기 좋았답니다.
와이파이 제공
인터넷이 원활하게 연결돼서 유튜브도 끊김 없이 볼 수 있었어요.
1인 1매트 제공
개인 매트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휴대폰 충전기 무료 이용
추가 요금 없이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특히 노천탕만 결제한 경우에도 불가마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찜질방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전용 가운을 입고 불가마를 즐길 수 있었거든요. 이 부분은 정말 메리트가 있었어요.
찜질방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2층에 수면실과 휴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히 쉴 수 있었어요.
덕분에 피로를 풀면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무료 제공, 노천탕 결제만 해도 불가마 이용 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꽤 만족스러웠어요
온천 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온천욕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가 고파지기 마련인데요. 산방산 탄산온천 내 매점에서는 성게 미역국, 돈까스, 제육덮밥 등 식사류부터 김밥, 라면 같은 간단한 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또한, 구운 계란과 식혜 같은 온천 필수 간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전자키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14:00~14:40에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운영이 중단되니 참고하세요.
예전에는 주로 가족 단위나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커플과 친구들끼리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온천에서 풀고, 아름다운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은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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