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정, 그 이름만 들어도 MZ세대 사이에서 핫하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지만, 정작 저는 이제야 맛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 주문해본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과연 명성만큼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지 기대가 컸습니다.
요아정 메뉴와 칼로리, 그리고 첫인상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다양한 토핑 조합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더군요.
벌집꿀이 시그니처 토핑으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벌집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메뉴에서 빠진 상태라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대신 일반 꿀을 뿌려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칼로리도 궁금하셨을 텐데요, 요거트 아이스크림 150g 기준 약 191.9kcal입니다. 토핑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주문 메뉴: 요거트 아이스크림 300g
저는 과일 토핑과 초코쉘이 올려진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초코쉘은 맥도날드 초코콘처럼 굳는 초코 토핑을 떠올리게 해서 흥미로웠고, 과일이 들어가면 상큼한 맛이 더해질 것 같아 설향 딸기와 치즈큐브를 추가했어요. 가격은 300g 기준 17,310원이었는데, 디저트치고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아정 꿀조합, 맛과 비주얼은?
토핑으로는 설향 딸기, 초코쉘, 그래놀라, 꿀이 들어갔고, 서비스로 콘프레이크를 받았습니다. 첫인상은 화려한 비주얼. 초코쉘은 두께감이 있어 숟가락으로 눌러도 잘 부서지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놀라와 딸기의 조합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맛은 물 비율이 높아 샤베트 같은 식감이었어요. 상큼한 요거트 맛이 돋보였지만, 기대했던 꿀의 단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에 있는 꿀을 추가로 뿌려보기도 했지만, 아이스크림 자체가 달아 꿀맛이 묻히는 느낌이더군요.
토핑별 느낀 점
설향 딸기
3~4알 정도 들어 있었는데, 상큼한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했어요. 강력 추천하는 토핑입니다.
치즈큐브
약 8조각이 들어 있었고, 고소한 맛이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렸어요.
그래놀라
바삭한 식감이 좋았지만, 먹는 속도가 느리면 눅눅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콘프레이크
추가 비용을 내긴 아깝지만, 서비스로 받으니 색다른 식감이 재미있었습니다.
총평: 요아정, 다시 먹을까?
요아정의 매력은 다양한 토핑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맛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과일과 식감 있는 토핑을 추가하면 만족감이 올라간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조합으로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자주 먹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라 가끔 특별한 날에 즐기게 될 것 같네요.
혹시 요아정을 처음 시도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추천한 꿀조합을 참고해 보세요. 상큼한 과일과 바삭한 그래놀라의 조합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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